^ 투자=전쟁:알아야 69

조무령왕(趙武靈王)의 호복기사(胡服騎射) / 오랑캐의 바지를 입고자 하오

나는 오랑캐의 바지를 입고자 하오 조무령왕(趙武靈王)의 호복기사(胡服騎射) 혁신에 의해 리더와 팔로워가 구분된다. (Innovation distinguishes between a leader and a follower.) _ 스티브 잡스 * 모든 조직은 생존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혁신을 필요로 하는 때를 만나게 된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식으로 성공한 혁신은 그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하지만, 그렇지 못한 조직은 도태된다. 그래서 혁신은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사명이며, 리더의 역량이 그 성공 여부를 가른다. 하지만 혁신은 고통스러운 변화이다. 누구도 변화의 고통을 기꺼이 따르려 하지 않기에 그 성공은 언제 어디서나 지난하고 그래서 리더의 역할에 더욱 의존한다. 혁신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리더..

진시황을 도운 전략가 위료(尉繚) 한자 문화 뜨락에서 펌함

위료는 전국시대 말기 위(魏)나라 대량(지금의 하남성 개봉시) 사람이다. 만년에 진나라로 건너와서 진시황에게 6국 통일을 위한 대책을 건의했다(진시황 10년 무렵). 당시 진나라는 6국을 멸망시킬 준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위료는 6국의 합종을 깰 책략을 진시황에게 올려 크게 칭찬을 들었다. 위료는 진시황에게 이렇게 말했다. "강력한 진나라가 있는 상황에서 제후들은 군현의 우두머리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각국이 합종연맹을 결성하여 갑자기 진을 기습하는 것입니다. 진(晉)의 지백 순요는 조·위·한 3가에 의해 멸망당했고 자신도 피살되었습니다. 오왕은 부왕의 복수 때문에 월나라를 크게 무찔렀습니다. 그뒤 진과 패권을 다투던 중 월이 기회를 잡아 공격하여 오는 망하고 오왕 부차는 자살했..

前 세계 포커 챔피언 이태혁이 말하는 승부의 7가지 비결

작 성 자 안전짱 글 제 목 승부의 7가지 비결 작 성 일 2013.09.17 10:18 조회수 ( 1541 ) 승부의 7가지 비결 前 세계 포커 챔피언 이태혁이 말하는 승부의 7가지 비결 1.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물러나야 할 타이밍을 아느냐에 있다. "고수는 도박이든 사업이든 잘못된 선택을 했을 경우 실수를 인정하고 재빨리 손을 뗀다. 반면 하수는 '여기서 멈추면 지금까지 해온 게 아깝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도박판에서 고수는 40억원을 딴 다음 날 39억원을 잃지만 하수는 80억원을 잃는다. 고수는 조금이라도 챙겼을 때 물러나지만 하수는 40억원에 대한 미련 때문에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진다." 전(前) 세계 포커 챔피언 이태혁은“은퇴하고 나서 승부에 대한 집착에서 해방됐다”며“공감과 배려의..

보이지 않는 돈 - 천헌철 지음 / 사람지킴이 문반장에서 퍼옴

보이지 않는 돈 천헌철 지음 책이있는마을 / 2020년 10월 제1부 전쟁과 금융 1. 전쟁과 금융 인류는 부를 쌓기 위해 금ㆍ은 등 금속 통화는 물론, 석유ㆍ철광석ㆍ면화 등과 같은 물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 또는 전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과 전략이 계속 개발되었다. 그런데 기술을 개발하거나 전쟁 전략을 실행하는 데에는 자본이 든다. 일반적으로 전쟁 수행에 필요한 돈은 세금으로 거둬들이고 화폐를 발행하고 국내외의 자금을 차입하여 마련한다. 하지만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해 모든 전비를 충당한 전쟁은 거의 없다. 화폐의 발행이나 국내외 차입은 중앙은행이나 금융기관의 개입을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전쟁은 금융의 진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전쟁을 수행하..

평균 연령 60세 이상의 전쟁병기 , 은방패병단 / 아르기라스피다이- 마케도니아 최강의 부대

아르기라스피다이 부대원 전원이 60세 이상 70세 이하로 이루어진 마케도니아 최강의 부대 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부친 필리포스2세가 직접 만든 자신의 근위부대인 은방패 병단 끔찍할 정도로 무서운 실력을 지녔습니다. 일반적으로 보병은 기병에게 약합니다. 기병은 궁병에게 강합니다. 궁병은 보병에게 강합니다. 이런 먹이사슬 구조가 일반적인데 이들 은방패병단에게는 그런 상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를 정복하고 인도까지 정복한 후 수 많은 그리스계 국가를 남겨두고 귀환하는데 귀환 도중 사망합니다. 이때 제국을 유지하자는 에우메네스와 제국을 나누자는 안티고노스의 싸움이 벌어지는데 이들 은방패병단은 에우메네스에게 참여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전설이 시작됩니다. 은방패병단은 자신들에게 돌격해오는 적..

모디스티: 흉노제국, 한고조 유방 백등산(白登山)에서 흉노의 묵돌에게 완전히 포위당함 - "싸움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사례검토

이미 한번 올린 연대기 그림을 다시 한번 올립니다. 이번 포스팅은 위 그림 하단의 동그라미로 이라고 쓰인 시대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흉노에서는 묵돌선우, 그 다음 노상선우의 시대였고, 한나라에서는 한고조 유방에서부터, 한무제가 즉위한 다음 40여년간의 전쟁을 일으키기 전까지입니다. 묵돌선우는 BC209년 선우자리에 오릅니다. 진나라가 망한 게 BC206년이니까, 이때는 아직 진나라 시절이었습니다. 묵돌은 일단 진시황에게 빼앗긴 자신들의 목초지이자 고향과 다름없는 오르도스 지역을 욕심내지 않고 몽골 고원의 동서쪽을 정리합니다. 지명이나 방향에 헷갈리 수 있으니 지도 설명으로 하지요. 오른쪽 지도는 한나라(청색선)와 흉노(적색선)의 강역입니다. 중국쪽 자료입니다. 일단 대륙의 남쪽에 동그라미를 치고 물음표..

1차 포에니전쟁에서 로마가 이긴 건 까마귀(적군 배를 연결하는 가교) 덕분이다?

지중해 최강 카르타고 해군 당시 카르타고 해군은 지중해 최강이었습니다. 카르타고는 인공항까지 만들 정도로 해군력 증강에 과감한 투자를 해왔죠. 당시는 3단 노선이 주력이었던 시대가 저물고 다단 노선이 새로이 등장했는데, 5단 노선은 기본이고 심지어 16단 노선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다단’이라고 해서 반드시 노가 여러 층으로 설치된 것은 아닙니다. 노선의 수는 노를 설치하는 층수로 세기도 했지만, 하나의 노를 몇 명이 젓는가를 기준으로 세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상하 2열로 노가 배치되어 있어도 이를 젓는 인원이 다섯 명이면 5단 노선입니다. 카르타고의 함선은 로마군의 함선보다 속도가 빨랐습니다. 하지만 선상에 소수의 병력만 배치할 수 있었고, 추가된 무기도 없었죠. 로마군의 까마귀 로마군의 함선은 상..

한니발 장군은 어떻게 이기는가에 대해서는 알았지만, 그 승리를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대해서는 몰랐다

사실 포에니 전쟁사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부분은 2차 포에니 전쟁에서 한니발의 행적이 아닌가 싶다. 로마군을 대패시키고 바로 로마로 쳐들어갔으면 아마 로마는 당시에 멸망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왜 도대체 적진 한가운데서 아무런 본국의 지원도 받지 못한채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15년을 거의 허송세월하며 보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임용한 박사는 이를 한니발이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은 가졌지만 통치할 수 있는 능력은 가지지 못해서라고 평가했는데 어떻게 보면 승리할 수 있는 능력만큼 중요한 것이 이 승리를 이용하는 능력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그랬으면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각색 모디스티 21.02.28 [출처] 토크멘터리 전쟁사 23부 : 포에니 전쟁|작성자 kimnome

손자병법 모공편 / 최상의 전법은 적의 모략을 깨뜨리는 것 / 10배면 포위, 5배면 공격

上兵伐謀, 其次伐交, 其次伐兵, 其下攻城.상병벌모, 기차벌교, 기차벌병, 기하공성. 上兵伐謀, 其次伐交, 其次伐兵, 其下攻城. 상병벌모, 기차벌교, 기차벌병, 기하공성. 제3편 〈모공(謀攻)〉 전쟁에서 최상의 전법은 적의 모략을 깨뜨리는 것이며, 그다음이 적의 외교를 끊어 놓는 것이며, 그다음이 적의 군대를 치는 것이며, 최하의 방법은 적의 성을 공격하는 것이다. 해설 지략으로 이겨라 손무의 전쟁 사상에서 뛰어난 점은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실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였다는 데에 있다.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손무는 다음 네 가지 유형으로 전쟁을 치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첫째, 벌모(伐謀)이다..

손자병법 제35계 - 연환계

제 35 계 연환계(連環計) 옛 사람들이 말하기를 “기교(機巧)는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機巧貴連 기교귀련)”고 말했다. 적에 대한 작전을 전개할 때 계략을 쓰는 것은 우수한 지휘관이 당연히 해야 할 직무이다. 쌍방 지휘관이 모두 경험이 많은 고수들인 경우, 한 가지 계책만을 쓸 경우 왕왕 상대방에게 간파되기 쉽다. 한 가지 계책에 또 다른 계책을 연 이어 사용하여 계책들을 연결시키게 되면 그 효과가 훨씬 커질 수 있다. *在師中吉, 承天寵也. (재사중길, 승천총야.) 교묘하게 계략을 운용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 뛰어난 장수는 절대 한 가지 계책만 사용하지 않고 여러 가지 계책을 병행해서 사용한다. 계책들을 연결하면 각각의 계책이 서로 상부상조, 각각의 장점이 더욱 더 잘 작동하게 되어, 적은 진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