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체·본질 봐야 31

폴 세잔: 본질을 추구한 긴 여정 / 사과

[사과와 오렌지] 사과 때문에 세상이 뒤집혔다 폴 세잔, 사과와 오렌지, 1895~1900 사과는 무슨 빌어먹을 놈의 사과인지, 미칠 노릇이었다. 목이 또 저려온다. 손등은 또 간지럽다. 다리를 계속 꼬고 있자니 쥐가 난다. 움직이고 싶다. 목을 크게 한 번 돌리고, 손등을 시원하게 긁고, 다리를 쭉 펴고 싶다. 참을 수 없다.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몸을 돌리려던 그때… "어이, 숨도 크게 쉬지 말라니까? 자세가 또 흐트러졌잖소. 농담이 아니라, 정말 사과처럼 가만히 딱 있으란 말이오!" 아, 정말 울고 싶다. 누군가가 살면서 겪은 가장 큰 실수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이 순간을 말하겠다. 나보다 먼저 그의 모델로 서봤다는 한 말라깽이는 내게 아주 진한 블랙커피를 선물했다. "가기 전에 이거 꼭 마..

나치 도와 떼돈 번 미국 기업, 눈감은 백악관…추악한 2차 대전

나치 도와 떼돈 번 미국 기업, 눈감은 백악관…추악한 2차 대전 출처: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4584 2차 대전은 오늘의 세계를 만든 결정적 전환점이었다. 두 차례 세계 대전의 결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9세기 이후 세계를 지배해온 유럽 열강들이 2류 국가로 전락한 반면 미국과 소련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것이다. 그런데 소련이 자국 영토에서 피비린내 나는 대(對)나치 항쟁으로 기진맥진한 반면 미국 본토는 전쟁의 피해를 보지 않았고, 전쟁 물자의 거의 대부분을 미국 기업들이 공급함으로써 미국은 엄청난 경기 호황을 누릴 수 있었다. 전쟁이 끝날 당시 미국의 경제 규모는 소련의 3배에 달했다. 게다가 미국은 만능의 무기인 핵무기를 홀로 갖고..

검은 귀족: 로마 북부-금융을 장악함

https://youtu.be/PkTJHzGVv14 김필재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닥터 둠'과 '엑스맨'의 실체 조회수 3,535회 •88분 전 최초 공개 2021.6.4.금요일 https://youtu.be/NpVs-mspVt8 워싱턴 늪지대의 물이 모두 빠졌다?//낸시 펠로시와 '검은귀족'의 비밀 조회수 126,597회 •최초 공개: 2021. 1. 18 https://youtu.be/M3GS25FI1Nk 검은귀족ㅣ과거의 영화를 잊지못한 필멸자들 이야기 조회수 768회 •2021. 5. 23. 미스테리우스 유트브에서

사실적 탐색을 통해 현란한 상상력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가라앉히는 것이여야 합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삶을 질주하다 잠깐 머무름을 주는 혜민 스님 글들이 생각납니다. 오늘도 매스컴에서 던져준 전갈은 '소비하라 성장하라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해라! 스스로 즐겁게 살아가야 한다. 라는 멈추지 않고 질주하는 이미지의 대열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너지가 두 배로 되면 지진은 네 배 드물게 일어납니다. 물리학자들은 이 관계를 멱함수 법칙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모래더미 게임이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줄까? 세상에 큰 충격을 주는 사건들, 예를 들어 전쟁, 지진, 산불, 태풍, 대량멸종, 주가폭락은 어떻게 일어까? 간단한 실험이 힌트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모래알을 하나씩 계속 떨어 뜨립니다. 실험이 계속되면 모래알이 모여 넓은 모래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