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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 중국역사상 문자로 기록된 첫번째 기업가일 것이다

작자: 飛揚山莊 ============= 강태공, 이 어부는 아마도 중국역사상 문자로 기록된 첫번째 기업가일 것이다. 그는 3000년이전의 상(商)나라때 살았다. 우리가 뒤져본 고대의 문헌에서는 자주 "아랑(牙郞)"이라는 글을 보게 되는데, 아랑은 치과의사의 이름이 아니라, '상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 기업가의 이름이 바로 강자아(姜子牙)였다는 것이다. 혹시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이 그랬다. 중국의 상업문화는 상나라때부터 시작한다. 상나라때의 농업과 목축업은 매우 발달하였고, 수공업도 어느 정도의 규모를 이루었다. 그래서, 상품거래와 장거리운송에 종사하는 상인들도 나타나게 되었고, 이미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기업가도 나타나게 되었다. 식육업을 예로 들면, 황소의 양식, 운송..

무왕은 은나라로 첩자를 들여보내 수시로 정세와 사태를 파악한다(강태공: 흐름을 알고, 때를 기다림 - 사례 검토)

중국 역사에서 시대를 낚은 사람이 있다. 바로 강자아(姜子牙)로 불렸던 강태공이다. 성은 강(姜)이고, 이름은 아(牙)이다. 이름 가운데 ‘자(子)’는 존칭이다. 그는 은(殷)나라의 수도에서 소를 팔아 생계를 꾸렸다. 은나라 마지막 왕 주왕(紂王)의 폭정으로 제후들이 서백(西伯)에게로 모일 때 강자아 또한 은나라를 떠난다. 그리고는 매일 위수(渭水)에서 낚시를 했다. 하지만 애초에 고기를 낚을 생각이 전혀 없었으므로, 그의 낚시 바늘은 굽지 않고 곧았다고 한다. 그렇게 세월을 낚던 그는 드디어 주(周)나라의 문왕(文王)이 되는 서백(西伯)을 만나게 된다. 서백은 강자아를 국사(國師)로 받들고 그의 조언에 따라 덕을 베풀어 민심을 얻고 국력을 키웠다. 그 결과 주나라의 힘은 은나라와 견줄 만 하게 됐다. ..

상상하지말라 /책, 송길영 저

책소개 현실은 머릿속에 떠올린 이미지와 다르기 십상이다. 이 괴리에도 불구하고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알아내 그들에게 주어야 한다. 『상상하지말라』는 2012년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로 빅 데이터의 효용을 소개했던 다음소프트 송길영 저자가 데이터를 통해 통찰을 얻는 과정과 사람들이 원하는 진짜 욕망을 파악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 시작은 어설픈 상상을 버리고 철저히 관찰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동안 수행한 실제 컨설팅 사례를 기반으로,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가치 있는 대안을 찾아내는 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사물이 아니라 사람을 관찰하라’ ‘일상의 변주를 따라가라’ ‘가치를 주면 판매는 저절로 따라온다’ 등 직장과 가정, 사회의 영역을 넘나들며 이어지는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