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이 사람차이

《생각이 많으면 진다》류현진 / 임건순 저 / 무념무상 / 포맷의 달인

modest-i 2014. 12. 18. 12:26

초인적인 긍정의 힘으로
한국야구를 넘어 세계야구를 지배한다

투수에게 있어서 마인드는 경기의 승패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하다.

 

경기를 혼자서 등에 짊어지고 가다시피 하는 투수는

그라운드 안에서 누구보다 외로운 존재고 지극히 예민해지기 쉽다.

 

하지만 투수는 절대 타자를 두려워해서도 안 되고 경기 중에 감정 기복을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한국야구 투수 중 마인드 최강자라 불리는 구대성처럼

배짱이 두둑하고 타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류현진의 마인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무념무상.

즉 아무런 잡념 없이 공을 던지는 류현진은 포맷의 달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자를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을 뿐더러

경기 내에서 부딪히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심적 동요를 일으키지 않는다.

 

류현진이 한국최고의 좌완투수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완성도 높은 피칭 폼과 투구기술에 있지만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밑받침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대투수로 성공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KBO ‘최초로’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하고,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괴물 류현진의

투수로서의 기술적 장점뿐만 아니라 일화를 통해 알 수 있는 내면의 강인함까지 두루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