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이 사람차이

생각이 많은 사람은 연애도 쉽지가 않다 / 새롭게 생각해보기 overthinking /

modest-i 2014. 12. 18. 12:16

생각이 많은 사람은 연애도 쉽지가 않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건지 한 마디, 한 동작조차 어렵게 만드는 그들의 8가지 고민을 모아봤다.

 

혹시 당신도 공감하는지?

1. 오늘 뭐 먹지?

생각 많고 우유부단한 사람들의 전형적인 고민 중 하나.

특히 연인과 데이트 하던 중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대판 싸우는 경우도 종종 있을 거다.

 

그냥 앞으로는 어딜 가든 인터넷으로 메뉴라도 한 번 검색하고 가는 게 좋을 듯.

 

 

2. 뭐라고 적어 보내지?

문자 메시지를 끝맺으며 어떻게 마무리할 지가 항상 고민이다.

이모티콘 하나도 섣불리 보냈다간 왠지 그에게 가벼운 이미지를 심어줄 거 같다.

그렇게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 실수로 전송 버튼 누르지나 않으면 다행인 셈.

 

 

3. 내가 싫어진 걸까?

그야말로 '드라마 퀸'의 전형이라고 할까?

특히 남자친구에게 핀잔을 듣거나 싸우기라도 하는 날엔

'이제 날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걸까?'라는 생각부터 시작해 세상에 혼자 남겨진 듯한 기분까지 든다.

 

정작 그는 생각 없이 던진 말일 텐데 말이다.

 

 

4. 그때 왜 그랬을까?

잠만 자려고 하면 첫 만남에 올 나간 스타킹을 신고 나갔던 기억, 남자친구에게 의도치 않게 민낯을 보여 준 사건 등

굴욕과 후회의 순간들이 머리를 다시 두들긴다.

 

이미 다 지나간 사건들인데 다시 곱씹는다고 뭐가 달라질까? 그냥 이불 한 번 발로 차고 잠이나 잘 것.

 

 

5. 이렇게 올리면 되려나?

기본적으로 SNS에 포스팅 한 번 하는 데만 20분이 걸리는 당신.

게다가 수정은 어찌 그리 많은지,

회사에서 보고서를 작성할 때보다 더 심혈을 기울인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그가 어떤 오해를 할지 몰라 불안하기만 하다.

 

근데 꾸며진 모습이 과연 생각만큼 오래갈까?

 

 

6. 뭘 입어야 좋을까?

중요한 데이트를 앞두고 전날 밤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하다 잠을 설치는 건 기본, 그

렇게 고민했음에도 다음날 실제로 옷을 입으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태가 심각하다 싶을 땐 데이트를 아예 취소해버리는 결단력(?)까지 발휘한다.

 

그런 태도론 솔로를 벗어나긴 힘들 걸?

 

 

 

7. 왜 답장이 없을까?

그가 약속 시간에 늦거나 당신이 보낸 문자에 30분간 답장이 없으면 온갖 생각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심지어 그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실려간 건 아닌가 하며 극단적인 상황까지 머리 속에 그리곤 한다.

 

하지만 그는 단지 늦잠을 잤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

 

 

 

8. 왜 말이 없을까?

가령 남자친구와 공원에 산책을 하러 나간다고 가정해보자.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말 없이 걷고 있자면 당신의 머리 속에는 온갖 걱정이 샘솟아난다. '

지루한가?', '

 

나랑 말하기 싫은가?' 라는 의문과 함께 말이다.

 

그는 오히려 이 평온한 침묵을 즐기고 있는 건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본 기사는 미국판 코스모 홈페이지의'The 13 Eternal Struggles of Being an Overthinker'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코스모폴리탄 | 입력 2014.12.16 13:32 | 수정 2014.12.16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