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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뇌는 주도적이 아니다 방어적 보수적 / 이기고 싶다면 쉽게, 짧게, 반복하라

modest-i 2012. 12. 9. 21:10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적극적이고 분위기를 잘 주도하는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여긴다.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인 성격, 유머 감각, 센스 있는 옷차림,

인맥 관리법 등에 주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예일대학교 로리 산토스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뇌는 여러 가지 면에서

오늘날의 사회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뇌는 방어적이고 보수적이고

 

 예측 가능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p.188).

 

적극적인 성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거나

인맥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사실 뇌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일이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자신만의 기준으로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선입관을 갖는 것(p.190, 197), 자신도 모르게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p.200),

 

뭔가를 결정할 때 혼자 판단하기보다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싶어 하는 것(p.206),

 

 내 의견이 다른 사람의 의견과 다를 때 슬그머니 입을 막는 것(p.210)은

 

뇌가 이런 방식을 더 효율적이고 훌륭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이처럼 뇌가 받아들이기 힘든 노력을 계속하면서

 ‘나는 왜 안될까?’라고 자책하는 것보다,

 

뇌의 이런 성향을 반대로 활용해 ‘쉽게, 짧게, 반복’하는 것(p.213~215)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드는 데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