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섬 하나, 천둥 같은 스승을 얻다
여섯 번째 이야기는 스승에 대한 이야기다.
‘그분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우리는 이 질문을 수없이 되뇌며 길을 걷는다.
나의 고독을 만들어주고
동시에 이해해주는 사람,
단 한 사람이라도 좋다.
화두를 던져주고
깨달음의 경지를 나눌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어른,
적어도 한 사람의 스승은 있어야 한다.
힘들 때 마다
’스승이라면 어떻게 했을까?‘하고
내심 물어볼 그 분을 얻어야 한다. [158]
문틈으로 건네진 열쇠 – 조주
“도라는 것은 알고 모르고의 문제가 아니다.
안다는 것은 그저 어리석은 생각에 지나지 않고,
모른다는 것은 그저 혼란일 뿐이다.
네가 아무 의심도 없이 도를 깨쳐 안다면
너의 눈은 높은 하늘과 같아 한계와 장애를 벗어나 일체를 보게 될 것이다.”
스승은 어떻게 도에 이르는지는 설명하지 않으셨다. 다만 도에 이른 다음의 경지에 대해 말씀해주셨다.[160]
스승이 문틈으로 열쇠를 건네주기는 했지만,
그것은 사실상 문을 열고 나오는 데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한다.
스승의 행위는 마음의 소리에 대한 상징적 메아리였다.
문이 안에서 열리듯
모든 배움과 깨달음은 안에서 스스로 익어 터지는 것이다.
스승은 제자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수행하지만,
스스로의 공로를 자랑하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제자가 스스로 안에서 깨우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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