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동맥·성

하루 한끼 공복의 힘 -이시하라 유미 지음, 이근아 옮김

modest-i 2015. 10. 19. 21:03

본 도서는 과음과 과식이 현대인의 질병을 불러오는 원인이므로 평상시에 공복력을 기르면 혈액이 깨끗해지고 면역력이 높아지며, 건강이 유지되고 병에서도 회복하는 힘이 생긴다는 것이다.

 

공복력을 기르는 방법은 아침식사 대신에 사과당근쥬스를 마시는 것이다. 또한 간헐적 단식(자주 24시간 단식)으로 공복기를 가지게 될 경우에는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내용이다.

 

또한 지은이는 1985년 일본의 이즈에 이시하라클리닉 병원(단식요양소)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모스크바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단식요법헉자이자 정신과 교수인 니콜라예프 박사의 연구실과 병원이 있다.

 

그리고 스위스에는 자연요법과 식이요법을 중심으로 한 난치병 치료로 잘 알려진 B. 베너병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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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이 건강을 만든다. 우리 인체는 식량이 부족하더라도 오래 생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인간은 공기가 없으면 약 3분, 물이 없으면 3일 만에 죽는다. 그러나 공기와 물이 있으면 식량이 없어도 30일은 살 수 있다.

 

과식을 하면 우선 소화와 흡수를 위해 위와 소장에 장시간 대량의 혈액이 집중되어 근육이나 뇌, 심장을 비롯한 다른 기관과 세포로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든다. 따라서 몸의 다른 기관은 체온이 저하되고 대사가 저하된다.

갑자기 심근경색이나 뇌졸증으로 응급실에 실려 오는 환자의 대부분은 발병 직전에 과식이나 과음을 한 경우가 많다.

 

최근 대사증후군이 화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생활 습관병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이다.

대사증후군은 내장지방형 비만이다.

내장지방은 내장 주위에 있는 지방조직으로 몸속에 숨겨진 체지방이다. 쌓일 때는 빨리 쌓이지만 공복이 되면 즉시 연소된다.

피하지방은 피부 밑에 있는 피하조직에 붙은 지방이다. 쌓일 때도 연소할 때도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

 

대사증후군 증상을 보이고 있는 사람은 과식이나 과음하는 습관을 개선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이란 혈액 속을 헤엄치고 다니는 백혈구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백혈구는 세균이나 암세포, 몸속의 노폐물을 잡아먹는다. 몸속의 청소부다.

그러나 우리가 밥을 배불리 먹으면 혈액 속에 영양분이 많아지고, 백혈구도 배가 불러 세균이 침입하거나 암세포가 만들어져도 그것을 먹지 않는다. 따라서 배가 부를 때는 면역력도 떨어지는 것이다.

 

인간이나 동물은 병에 걸리면 식욕이 떨어진다. 이것은 생체향상성의 작용으로 병을 고치기 위해 식욕이 저절로 억제되는 것이다. 병에 걸리면 면역력이 높아지도록 우리 몸이 자연스럽게 조절되는 것이다.

 

공복 상태에서는 백혈구의 활동이 활발해져 면역력이 높아진다.

 

6천 년 전에 이집트에 세워진 피라미드에는 다음과 같은 비문이 있다. '인간은 먹는 양의 4분의 1로 살고 있고, 나머지 4분의 3은 의사가 먹고 있다'

 

자발적으로 먹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인간에게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혈당치가 내려가면 배가 고프다고 느끼고, 올라가면 배가 부르다고 느낀다. 그러나 식사를 하고 소화가 돼서 혈당이 되는 데 1시간 이상이 걸린다. 먹으면 바로 배가 부른 것이 아니라 1시간은 공복감을 그대로 느끼기 때문에 1시간 동안 계속 식사를 할 수 있다.

따라서 배가 고프다고 느낄 때는 초코릿, 흑설탕, 생강홍차 등으로 당분을 보충하면 1분 만에 혈당치가 올라가서 공복감이 사라진다.

 

초콜릿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이 전부 들어 있는 완전 영양식품이다.

 

젊을 때는 기초대사가 활발하다. 기초대사란 심장박동, 호흡, 체온유지, 근육의 긴장 등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이다.

체중 1kg당 기초대사량은 성인보다 아이가 높으며,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로 갈수록 기초대사량이 점점 떨어진다. 따라서 같은 양을 먹어도 나이가 들수록 에너지가 열로 바뀌기 힘들기 때문에 살이 찌게 된다.

 

공복력을 기르면 소화, 흡수 능력도 좋아지므로, 밤늦게 식사를 하더라도 최소한 1시간 이후에 잠을 자면 괜찮다.

 

근육은 90세까지 발달한다. 그리고 근육이 피로할 정도로 운동을 했다면 다음날은 쉬어야 한다. 근력의 강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액이 탁해지면 병에 걸린다. 혈액이 탁해지는 가장 큰 원인은 과식과 과음이다.

 

조리 과정에서 녹아 나오는 어류의 지방분(불포화지방산)은 인간의 체온보다 낮은 실온에서도 식물성 기름처럼 액체 상태다.

그러나 동물의 지방(포화지방산)은 인간의 체온에서는 녹지 않고 흰 덩어리가 된다. 인간에게는 동물성지방을 완전히 소화시키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장 안에 장시간 있으면서 부패해 여러 가지 독소를 발생시킨다. 육류를 많이 먹는 사람의 대변이나 방귀 냄새가 심하고 입냄새나 체취가 지독한 것은 이 때문이다.

 

운동부족으로도 혈액이 탁해진다. 운동으로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체온이 내려가 지방이 연소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혈액순환도 나빠진다. 혈액이 우리 몸을 한 바퀴 도는데 약 45초인데, 이 시간이 60초가 되면 혈액속에 노폐물이 쌓여 병에 쉽게 걸린다.

 

운동을 하고 나면 몸이 가볍게 느껴지고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것은 체내의 노폐물이나 혈액속의 과잉 영양소가 연소되어 호흡이나 땀, 오줌으로 많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운동은 몸속을 대청소해준다.

 

사용하지 않는 근육은 쇠퇴해진다. 근육의 70%는 하반신에 모여 있다.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세 번째 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NH세포 등 백혈구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네 번째 원인은 냉증이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대사가 약 12% 감소하고 면역력이 30% 떨어진다. 사망률이 높아지는 시간대도 체온이 가장 낮은 때이다. 하루 중 체온이 가장 낮은 때는 오전 3시에서 5시 사이로 발병률이 높다.

 

혈액을 탁하게 하는 또 한가지는 환경오염물질과 식품첨가물, 화학조미료, 약품 등이다.

 

배설작용이 심할 때는 탈수증상을 일으키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그러나 서양의학에서는 약으로 구토나 설사를 진정시킨다. 유독물질의 배설을 약으로 막아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유해물질이 몸속에 그대로 남아서 다음 수단을 취하게 된다. 바로 몸속의 독소를 연소하는 것이다. 폐렴, 기관지염, 방광염 등의 염증은 이런 과정에서 생긴다.

 

동양의학에서 피부병도 몸속의 독소를 몸 밖으로 배설하는 상태로 본다.

 

약은 혈액을 오염시키는 독이다. 어떤 약이라도 독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지금 복용하는 약을 갑자기 끊는 것은 위험하다. 체질을 개선하면서 서서히 약을 줄여나가야 한다.

 

일본과 독일에는 거머리를 이용한 사혈요법이 있듯이 1년에 2~3번 헌혈하는 것도 좋다.

 

암의 특징적인 증상은 출혈이다. 오염된 피를 배출해서 조금이라도 생명을 연장하려는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세포가 암으로 변하면 계속 나빠지기만 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면역력이 높아지면 암세포가 정상화하는 탈암현상도 일어난다는 것이 밝혀졌다.

 

항암제를 사용하면 백혈구가 감소해 세균 감염이 쉽고 거기에 대처하기 위해 더 많은 항생물질을 투여해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기 때문에 결국 환자들이 줄줄이 목숨을 잃는다.

 

당근사과주스가 효과적인 이유는 '인간에게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모두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은 지나치게 섭취하고 있지만, 이러한 영양소를 몸속에서 적절하게 이용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기 때문에 암, 당뇨병,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생활습관병이나 여러 가지 난치병, 기이한 병이 생긴다.

 

이즈에 설립한 단식요양소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 시간에 3잔씩 당근사과주스를 먹는다. 그리고 흑설탕을 넣은 생강탕을 언제든지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는 어떠한 음식물도 먹거나 마시지 않는다. 그렇게 5일 단식하고 2일 보식한다.

 

* 당근사과주스는 중간 크기의 당근 2개(합처서 400g)와 사과 1개(300g)다. 이것으로 3잔을 만들 수 있다(껍질과 씨는 그대로). 물을 사용하는 믹서가 아닌 주서(찌꺼기 분리)를 사용한다.

위궤양, 간장병, 암이 있는 사람은 양배추

기관지염, 육식과다로 인한 설사나 변비가 잇는 사람은 파인애플

빈혈, 치주염이 잇는 사람은 딸기

간장병, 심근경색, 뇌경색이 있는 사람은 셀러리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양파(20g 정도)

고혈압, 심장병, 부종, 비만인 사람은 오이(50~100g)를 같이 넣어준다.

 

* 생강홍차는 뜨거운 홍차에 강판에 간 생강즙 5~10(엄지 손가락 크기의 생강)방울이나 생강가루 1~2스푼 넣고 흑설탕이나 벌꿀로 맛을 내면 끝이다.

 

당근사과주스 단식을 하게 되면 입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 또한 혓바닥에 끈끈하고 지저분한 설태가 낀다. 뿐만 아니라 짙은 가래가 나오고 눈꼽이 끼거나 지저분한 콧물, 짙은 색의 오줌이나 검은 변(숙변)도 배출된다. 체취도 강해진다. 이것은 지금까지 몸속에 노폐물과 유독물질이 얼마나 많이 쌓여 있었는지를 나타낸다.

 

단식을 하면 체온이 올라간다. 소화, 흡수를 담당하는 기관이 활동을 정지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혈액이 몸의 다른 부분으로 분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장, 폐, 간, 신장 등 생명활동과 관련된 장기나 뇌는 쉴 수가 없다. 이들은 단식으로 영양소 공급이 중지되기 때문에 몸속에 남아도는 물질을 이용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태어났을 때는 몸속에 없었던 암세포, 대장염이나 관절염 등의 염증을 일으키는 세포나 각종 질병의 원인물질인 과도한 콜레스테롤, 지방이나 당분, 노폐물 등을 이용해서 생존해나간다.

 

단식을 하면 불필요한 세포가 심장, 폐, 간, 신장, 뇌 등의 세포에 영양소로 사용됨으로써 사라지는 것이다. 이것을 자기융합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메카니즘에 의해 단식으로 암이 치료되기도 하는 것이다.

 

또한 체온이 올라가면 백혈구가 활동하기 쉬운 환경이 되므로 면역력이 높아진다. 백혈구는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면서 몸 밖에서 침입해온 병원균이나 노폐물, 알레르겐(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나 암세포 등을 먹어치우므로 백혈구가 활발하게 활동하면 체내의 노폐물을 싹 쓸어버릴 수가 있다.

 

양계업계의 강제 털갈이==>옛날에는 알을 낳지 못하는 노쇠한 닭은 바로 식용으로 썼다. 지금은 2주 동안 강제 단식을 시킨다. 그러면 2% 정도는 죽지만 98%는 일단 털이 다 빠진 후 새로운 털이 나면서 다시 알을 낳게 된다. 이처럼 단식을 하면 온몸의 조직이 회복된다.

 

보식==>첫째날은 두 번 식사하는데 현미미음 한공기, 건더기 없는 된장국, 매실 장아찌, 강판에 간 무를 아주 천천히 먹는다.

둘째날 아침과 점심은 현미죽 한 공기, 된장국, 매실 장아찌, 무 간 것, 물두부를 소량 먹는다. 저녁은 현미밥 5분의 3 공기 정도 먹는다.

보식으로 위장이 활동을 시작하면 식욕이 솟구치고 단식 때보다 더 심한 공복감을 느낀다. 철저하게 식사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누구나 예외 없이 숨을 내쉴 때 심한 악취가 난다. 혈액 속의 독소가 폐를 통해 배출되기 때문이다.

 

아침 다이어트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아침을 굶어서 배가 고프다는 이유로 과식을 해서는 안된다. 조금 모자란 듯이 먹되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다.

 

아침 다이어트==> 아침을 당근사과주스만으로 하고 점심을 가볍게 먹는다.

두 끼 다이어트==> 아침과 점심 모두 주스만 마시고 저녁을 가볍게 먹는다.

하루 단식==> 하루 동안 주스와 생강홍차만 마신다.

 

아침과 다이어트를 하면서 한 번씩 하루단식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으므로 혼자서 할 때는 하루단식까지로 한다.

 

지나친 수분 섭취는 해롭다. 수분이 땀이나 소변으로 충분히 배출되지 않으면 신부전증이나 폐수종, 간장비대 등의 장애가 발생한다.

 

반신욕의 효과==> 혈행 촉진, 수독 개선, 붓기와 냉증 해소, 피부미용, 스트레스 해소, 통증이나 마비증상 치유, 백혈구 활동 왕성,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한다. (단, 체력이 지나치게 떨어진 상태이거나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장시간 물속에 있지 않는 것이 좋다.)

이상적인 깊이는 40cm 이며, 물이 식으면 뜨거운 물을 보충해준다. 반신욕을 30분 이상 하면 목욕을 하는 중이나 끝난 후에도 엄청난 땀이 흘러나와 수독이 개선되고 온몸이 따뜻해진다. 운동후 사우나나 스팀 룸에서 충분히 땀을 흘리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

겨울이든 여름이든 샤워 후 마지막 3~4초 동안은 허리부터 아래쪽으로(머리는 절대 엄금) 냉수 샤워를 한다.(몸이 차가워질 것 같지만 오히려 뜨거워진다).

 

암세포는 체온이 35도일 때 가장 잘 증식하고 39.3도 이상의 고열이 되면 죽는다.

 

발이 따뜻하면 온몸이 따뜻해진다.

 

배만 따뜻하게 해도 만성질환이 낫는다.

 

봄채소에는 겨울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는 성분이 있다. 여름에 나는 채소와 과일은 몸의 열을 쉽게 방출하게 한다.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수확되는 곡식이나 채소는 보존이 쉬운 것들이 많고, 몸을 다잡아 체온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염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해로운게 아니고 정제된 인공화학 소금이 해롭다.

 

정백한 백설탕은 99%가 당질로 해롭다. 그러나 흑설탕이나 벌꿀은 당질을 체내에서 이용하고 연소하는데 필요한 비타민 B1, B2 등의 비타민과 칼륨, 철, 아연 등의 미네랄도 충분히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저자는 한여름에도 찬물이나 찬 음료수는 마시지 않는다. 몸을 차게 하는 녹차나 커피도 마시지 않는다. 마시는 것은 홍차뿐이다.

 

저자는 암에 대해서도 수술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상태에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항암제는 다르다. 온 몸의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도 몸이 망가질 정도다. 효과 보다도 나쁜 영향이 큰 것이다. 하지만 항암제나 방사선도 사용하는 양이 적을 때는 면역력을 높이는 경우가 있다. 한방약도 그렇지만 아주 적은 양이라면 독이 되는 약제가 들어 있는 편이 효능이 커진다.

하지만 현재의 의료 환경에서는 방사선도 항암제도 모두 암세포를 철저하게 제거할 때까지 사용하게 되어 있으므로, 이로 인해 건강한 세포에 크나큰 타격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끝.

 

 

미네르바의부엉이 블로그에서 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