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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전에서 패한 나라는 역사에서 사라졌고 해전에 승리한 나라는 세계를 제패하고

modest-i 2014. 8. 1. 20:11

 

"바다를 버리면 조선을 버리는 것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제독이 바다에서 승리하여 조선을 지켜냈듯이 해양력을 키우고 강한 해군을 만들어야 한다.

글 | 김혁수 예비역해군준장, 대한민국잠수함연맹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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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창 화백이 1975년에 그린 명량해전 기록화. 독립기념관 소장

 
"바다를 버리면 조선을 버리는 것입니다."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제독이 한 이 말을 듣고 나는 그만 울어 버리고 말았다.
이번에 교사들과 중국의 장보고 유적지 답사를 하며 "바다, 해양력 그리고 해군"이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인류의 역사는 바다의 역사, 해전의 역사"라고 설명했다.

해전에서 패한 나라는 역사에서 사라졌고 해전에 승리한 나라는 세계를 제패하고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사례를 설명했다.

 

살라미스 해전에서 패한 페르시아가 사라졌고,
승리한 그리스는 에게해를 완전 장악했으며,

 

 

포에니 전쟁에서 패한 카르타고는 멸망했고
로마가 지중해를 지배하며 세계로 통하는 길이 되었다.

 

 

아조레스 해전에서 패한 포르투칼이
힘을 잃고 스페인이 대서양을 지배하기 시작하고 무적함대를 창설한다.

 

대항해시대를 거쳐 식민지 쟁탈이 이루어지고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생겨났다.

 

 

그러나 칼레해전과 트라팔가 해전에서 패한 스페인은 쇠퇴해 가고 영국이
세계를 지배하며 "해가 지지않는 나라"로 자리매김 한다.

 

 

제1차대전을 통해 잠수함이 등장하고 제2차대전은 대서양, 태평양 전쟁이었고 승리한
미국이 최강국이 된다.

일본과 중국이 경쟁적으로 해군력을 키우고 있으며 중국 국가목표는 "해양강국 건설"이고
일본도 해양기본법 제정과 함께 해양국가 건설에 진력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바다에 있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은 해양력을 키우는 것이며 강한 해군력을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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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