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향기, 비움

새로운 고독: 이리구아앵 지음

modest-i 2013. 9. 8. 14:25

* 그냥 자기 자신으로서 사랑 받는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함

   < 관계 중독이 아닌 >

 

*  아무도 자신을 대신해서 살 수 없고

    우리를 대신해서 사랑할 수 없으며

    고통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  고독을 학습하게 되면

   이별과 죽음에 더욱 강하게 대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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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고독’이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 쉬운 나르시시즘, 즉 자기중심주의의 껍질 속에 콕 박힌 그런 고독이 아니다. 여기서 저자의 혜안이 특히 돋보이는데, “홀로 있을 수 있는 능력은 타인에게 열려 있을 수 있는 능력”(p.288)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우리는 보통 사랑을 해야 고독의 상황을 끝낼 수 있을 거라고 쉽게 생각하지만, 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혼자 있을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이다. 타인에게 열려 있기 위해서는 그 전에 나 자신을 깨우고 나 자신과 평화롭게 지내야 한다는 것...

 

 

흔히 우리는 ‘고독’을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식한다. 독신가구의 수가 부쩍 늘어난 요즘에도 결혼 적령기를 넘긴 독신자를 보는 가족이나 주위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고, 독거노인은 무조건 ‘불우이웃’과 동일시되곤 한다. 저자도 ‘혼자 지내는 것은 대부분 인간관계의 실패로 여겨진다. 혼자 지내는 것을 실패로 보지 않고 선택의 결과로 본다고 하더라도 결국 금욕적이고 불행한 삶으로 가는 길이라고 인식되고 있다’(P.6)

 

 

 

 

고독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은 새로운 고독을 긍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