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변화를 싫어한다---



오늘 회사를 나와서 창업한 직원을 만났다.
창업한 후 고단하지만 너무 신선하고 즐거웠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은 아무 스트레스가 없는 줄 알았단다.
그런데 최근 대상포진이 걸려 몇주간 고생했다고 한다.
가슴을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
나도 그러했다.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자 물리적으로 힘든것도 아닌데 입술이 부르트고 목도 쉽게 상했다.
몸이 저항했다.
우리의 뇌는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익숙하지 않으면 경고신호를 보내고 몸을 반응시킨다.
익숙하지 않은 것을 거부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익숙한것을 벗어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익숙한것을 벗어나면 몸과 마음이 총 출동하여 나를 억제한다.
고로 익숙함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약간의 용기와 의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흥미로운것은 뇌의 저항은 한시적이라는것이다. 어느 순간이 지나면 뇌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
'변화'란 인간에게 편한 과정이 아니다.
우리의 뇌와 느낌은 기존을 고수하게 한다.
기본적으로 변화를 저항한다.
그러므로 변화하려할때 불안하고 몸이 안 좋은것은 변화하지 말라는 신의 계시가 아니다. 그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내가 다른 차원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이를 뛰어넘어야 한다.
생각의 거부, 느낌의 거부, 몸의 거부를 뛰어넘을때
다른 차원으로 트랜스포메이션 될것이다.
신수정의 일 이야기 에서 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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