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마켓 투데이 'Today on Wall st.'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 발표 이후 유로화 약세, 달러화 강세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11년래 최저치 기록하면서 장중 1.11달러까지 떨어졌고요. 반면 달러 인덱스는 94.99 기록하며 1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통화전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다포스 포럼에서 전해졌습니다.
조지 소로스는 유럽중앙은행의 이번 결정이 외환시장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일단 이번 ECB의 결정으로 미국 경제, 옐런 의장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라는 분석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달러화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물가는 떨어지면서 디플레이션 위기감이 커지고 수출 경쟁력 약화로 성장률 부진을 야기하는 등 미국 경제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연준이 올해 안에 계획했던 금리인상 시나리오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겠죠.
잭 루 미 재무장관은 달러화 강세는 미국 경제에 호재이지만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조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통화전쟁을 우려한 조지 소로스와 잭 루의 다보스 포럼에서의 발언 들어보시죠.
[CNBC 주요내용]
<조지 소로스 / 소로스 펀드 회장>
투입 자금과 기간의 규모 그 자체로도 의심의 여지 없이 그 효과가 있을 겁니다. 또, 국제 통화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겁니다. 외환 시장에 상당한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잭 루 / 미 재무부 장관>
달러의 강세는 선임 장관들도 입을 모아 미국에 호재라고 말합니다. 달러의 강세는 강한 경제의 결과로 미국에도, 세계에도 호재죠. 이와 더불어 불공정한 정책이 있다면, 불공정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개입은 또 다른 이야기라고 말해왔습니다. 우리는 다국간, 양국간 협의에서 이는 용납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혀왔습니다
SBS CNBC 펌함
'-- 실체·본질 봐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로스, ECB 양적완화 부자들에게만 혜택 비난 (0) | 2015.01.31 |
---|---|
독일 "ECB 양적완화 반대 / 미국과는 달리 별 효과도 없으면서 부작용만 야기할 뿐 / (0) | 2015.01.31 |
유럽 중앙은행 양적완화, 독이 될지 약이 될지.. (0) | 2015.01.31 |
"유로 양적 완화는 현 시점에서 최선의 방법"이라면서도 "통화정책으로 경제를 살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0) | 2015.01.31 |
유럽중앙銀 양적 완화 ->경제회복? 경로(transmission), 정책 변화에 대한 반응도(traction), 정책 일관성에 따른 신뢰(time consistency)를 따져봐야 (0) | 2015.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