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정책이 부자들에게만 혜택을 줄 것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부의 불평등 심화 등 역효과가 클 것이란 주장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소로스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우려되는 점은 부유층과 빈곤층의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ECB의 양적완화가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투자자들이 정부채권에서 발을 빼고 대체자산으로 옮겨갈 경우
이는 물가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부유층의 자산만 더욱 불어나게 되며
반면 임금은 제자리에 머룰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소로스는 “빈부격차 확대는 커다란 정치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유럽은 더욱 많은 개혁에 착수하는 한편 대형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정부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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