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정심

"적을 업신여기면 반드시 패한다(輕敵必敗之理)" / 이순신

modest-i 2014. 7. 26. 19:05

겸양의 미덕과 5단계 리더십

"사직의 위엄과 영험에 힘입어 겨우 작은 공로를 세웠는데, 임금의 총애와 영광이 너무 커서 분에 넘친다.

장수의 직책으로 더 쓸만한 공로도 바치지 못했으며 군인으로서 부끄러움이 있을 뿐이다." '난중일기'에 나온 구절이다.

 

이순신에게는 명량대첩도 천행(天幸)의 결과였고, 부하들 공이었다.

 

겸양은 곧 "적을 업신여기면 반드시 패한다(輕敵必敗之理)"는 마음가짐으로 이어진다.

오만과 자만이야말로 모든 전쟁과 경쟁에서 패배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이순신은 승리의 공을 모두 부하에게 돌렸다.

승전 보고서를 올릴 때에도 부하들 공을 앞세웠으며, 심지어는 종들의 이름까지도 적었다.

 

그러자 부하들은 마음속 깊이 이순신을 존경하고 목숨도 아끼지 않고 열심히 싸울 수 있었다.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는 리더는

'뛰어난 업무 능력→팀워크 능력→관리자로서 역량→비전 제시와 동기 부여→헌신과 겸양의 미덕'

순서로 자질이 발전해 간다고 분석했다.

 

마쓰시타전기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성공을 운의 덕으로 돌리고 실패는 자신의 탓으로 돌리라"고 충고한 바 있다.

지용희 세종대 석좌교수의 '경제 전쟁과 이순신 리더십'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