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제력 · 리더십

사실(fact) 중심 사고의 아문센-'하루 20마일 행군' / 가설 검증을 소홀히 한 스콧

modest-i 2020. 12. 3. 16:36

이 병훈 소장에게 책을 얻어 내용을 살피던 중 흥미로운 대목을 발견했다. '아문센과 스콧의 탐험' 사례를 언급한 부분이다. 이 사례는 나도 내 책에 실었다. 사실(fact) 중심 사고의 아문센과 가설 검증을 소홀히 한 스콧으로 나는 이 사례를 썼고, 한철환·김한솔 저자는 '하루 20마일 행군' 원칙을 지킨 아문센의 리더십이 탐험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이 점은 성과관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점임도 강조했다.

[출처] [2020년] #해결에집중하라 #본문의발견 #아문센과 스콧(feat.이병훈 소장)|작성자 에치필 한봉규

 

 

 

 

 

 

아문센이 남극탐험에 성공했던 이유는

 

흐린날도 20마일

맑은날도 20마일을 행군했기 때문이다.

 

매 순간 전력질주하면 장거리를 못 간다.

아문센의 꾸준함이 위대함을 만들었다.

무라카마 하루키, 아문센 등의 과거를 보며, ‘꾸준함’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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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책을 많이 안 읽었는데 짐 콜린스의 ‘Great by Choice’는 즐겁게 읽었다. 그의 책들은 항상 주옥같은 사례와 교훈으로 가득한데, 이번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그가 책 전반에서 강조하는 꾸준한 ’20마일(=32km) 행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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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마일 행군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서 콜린스씨는 인류 최초로 남극점을 정복한 아문센과 실패한 스콧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서 잘 설명한다. 1911년 12월 12일, 아문센 팀은 남극에서 45마일 떨어진 지점에 도착했다. 그들은 이미 춥고 험한 산을 넘어서 650마일 이상 어렵게 왔고, 조금만 더 분발해서 24시간 연속 행군을 하면 한번에 남극점에 도달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아문센은 무리하지 않고 딱 17마일만 행군했다. 탐험 내내 아문센은 팀원에게 ‘꾸준함과 지속성’을 강조했다. 화창한 날씨에도 15~20마일만 행군했고 눈보라가 치는 악조건에서도 마찬가지로 15~20마일을 행군했다.

 

 

결국, 아문센 팀은 남극점을 먼저 정복했다. 하루 평균 15.5마일을 이동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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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스콧 팀은 날씨와 조건이 좋은 날은 쓰러질 때까지 행군하고, 악조건에서는 텐트에 남아서 나쁜 날씨만 탓하면서 행군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 또한 남극점에 도착했지만, 아문센에게 뒤진 걸 알고 낙심했고 돌아오는 길에 모두 동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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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elsoar.tistory.com/1246 [Enoch lee]

 

 

 

 

◆ 조변석개 리더십

'20마일의 행군(20mile march)'을 들어본 적 있는가? 가장 먼저 남극 탐험에 성공한 아문센 탐험대의 모두 대원들이 공유한 그들만의 행군 원칙이다. 이들은 날씨가 좋든 눈보라가 치든, 반드시 하루에 20마일을 행군한다는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남극점을 향해 나아갔다.

 

경쟁 상대였던 스콧 탐험대가 날씨가 좋으면 많이 걷고, 날씨가 나쁘면 쉬는 등 일관성 없는 행군 때문에 식량관리와 체력관리에 실패해 무너져 갔던 것과 비교하면 원칙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이 리더십에 중요한 이유는? 그래야 '신뢰'가 생기기 때문이다. 신뢰란 상대의 행동이 예측 가능할 때 생긴다.

민주국가가 '법'이라는 원칙으로 운영되듯,

조직의 리더는 개인의 생각이나 의지가 아닌 조직의 원칙과 기준으로 판단하고 이끌어야 한다.

어떤 리더는 말한다. "우리 부서원들은 판단력이 부족해 결정을 할 때마다 나에게 묻는다"고. 왜 그럴까?

리더가 너무 뛰어나서?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리더의 원칙이 매번 달라 판단의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일 경우가 많다.

짐 콜린스가 이런 말을 했다.

"위대함은 환경이 아닌 의식적 선택과 원칙의 문제다.

한 번의 큰 성공보다 일관성 있는 작은 행동이 위대함을 결정한다."

 

당신 리더십의 일관성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

 

[HSG 휴먼솔루션그룹 한철환 소장]

 

 

편집, 각색 20.12.03   모디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