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넘어 세계에 접속하다
녹색 창고의 거대한 별 – 아니타 로딕
네가 누군가에게 준 것은 여전히 너의 것이지만 네가 꽉 움켜쥐고 있는 것은 이미 잃은 것이다. - 동양의 역설적 금언 - [189]
실수를 했을 때는 즉시 그 실수를 인정하고 빨리 바꾸라는 것이다. [192]
그것은 비즈니스라기보다는 내가 나 자신의 시간과 공간의 주인이 되고, 성공을 자유로서 정의해가는 직업이었다. [193]
따지고 보면 모든 성공의 요인은 사실 내게 돈이 없었다는 점이다. 돈이 없고 배가 고프면 창의력이 생긴다. 노력하지 않아도 가질 수 있으면 생각하지도 않고 추진력도 생기지 않는다. 다른 성공한 기업가들처럼 궁핍이 나를 생각하게 했다. [193]
꿈을 꾸고 비전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광기인 것이다. 미치광이와 기업가는 백지 한 장의 차이일 뿐이다. [194]
위대한 기업가들의 가장 두르러진 특징 중 또 하나는 그들 모두 하나같이 사회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에게 비즈니스란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재무학이 아니다. 그들은 사회를 바꾸어보련느 개혁가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본질적으로 기존 사회의 중앙에서 생겨나지 않는다. 기존 사회와는 다른 북소리에 발을 맞추어 행진하는 사람들이므로 이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아웃사이더일 수 밖에 없다. 이것이 그저 전통적인 경영자와 기업가를 구별하는 가장 분명한 구분점이다. 아, 그리고 또 하나가 있다. 그들은 그들의 꿈과 아이디어, 사회를 변혁시키겠다는 생각을 이야기로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일반인들의 공감을 얻어낸다. 그들은 모두 위대한 이야기꾼들이다. [195]
나도 이 기업가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 나를 사로잡은 단순한 아이디어 하나에서 어떻게 호구지책을 얻어보려는 소박한 열정이 나를 기업가로 키웠다. 나는 녹색 칠을 한 코딱지만한 창고에서 자연식 화장품을 팔면서 백만장자가 되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저 내 마음속 그 아이디어에 흠뻑 빠져 있었을 뿐이며, 그 일로 어떻게든 아이들과 먹고살려 한 것뿐이었다. 그래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나는 보디숍에 헌신적으로 매달렸다. 전세계 어디를 가든 어떤 것을 보든, 단어 한 개, 포장지 한 장, 스테인리스 깡통 하나도 모두 보디숍과 연관을 지어 생각했다. [196]
낙관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깊은 상처를 받고, 신념은 끊임없이 도전을 받지만 결국 ‘좋은 일’로 귀결되곤 했다. 왜냐하면 우리를 죽이지 않은 고난들은 결국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196]
뭔가를 위해 싸우지 않는 삶은 죽음의 냄새가 나서 싫었던 것이다. 비즈니스 세계의 가장 큰 문제는 탐욕이다. 욕심이 문화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는 것처럼 암담한 것은 없다. 탐욕이 성공이 되고, 가장 욕심 많은 사람이 롤모델이 되면서 탐욕은 우리 인생의 가치 있는 것들을 전부 잡아먹기 시작했다. [197]
비즈니스란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기업이 할 일은 돈에 관한 것이 아니라 책임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개인의 욕심에 관한 것이 아니라 공익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이익을 내지 못하면 기업은 망할 것이다. 그러나 오직 이익을 내기 위해 비즈니스를 한다면 그 역시 망하게 될 것이다. [197]
진정한 글로벌 비전을 가진 기업이라면 지리적 확장과 점령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과 마음의 확장에 더 기여해야 한다. [197]
기업이란 직원이 자신의 잠재력과 인간 정신을 훈련하고 계발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기업은 그 자신과 구성원, 그리고 인류를 위한 완전함에 기여해야 한다. 인생에 영적 차원이 있듯이 비즈니스도 영적인 차원을 가져야 한다. [198]
심장과 영혼으로부터 비즈니스의 목표가 만들어질 때 기업은 인류의 행복에 공헌할 수 있는 것이다. [198]
책갈피- [8기 레이스] 에서 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