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 박사의 증언에 따르면,
수용소의 수감자들 중에서도 자신이 살아남아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 잘 살아남았다고 한다.
즉, 자신의 삶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거나 확인한 사람들은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강해지고,
강한 의지는 정신적으로 강한 신념을 만들어내고,
신체적으로는 면역력이 더 컸다고 한다.
그
러면서 그는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마음의 안정 혹은 생물적으로 항상성(homeostasis),
즉 긴장이 없는 상태라는 말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다.
오히려 무긴장은 위험천만한 오해라고 주장하면서 인간의 정신적 역동성을 강조한다.
"인간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은 긴장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가치 있는 목표, 자유의지로 선택한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긴장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자신이 성취해야 할 삶의 잠재적인 의미를 밖으로 불러내는 것이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항상성이 아니라 정신적이 역동성이다.
말하자면, 한 쪽 극에는 실현되어야 할 의미가,
그리고 다른 쪽 극에는 그 의미를 실현시켜야 할 인간이 있는 자기장 안의 실존적 역동성이다."
고려사이버대학 평생교육학과 공식카페 에서 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