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도울가

세상에 진정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단단한 실력을 키워라. 그 다음에 하고 싶은 일을 하라./ 김용 세계은행 총재

modest-i 2015. 2. 23. 11:23

김용 총재의 말말말!

 

 

'나는 무엇이 되는 것(what to be)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하느냐(what to do)를 늘 생각했죠.'

(What I've said before and I always say. I came here to DO something, and I didn't come here to BE something.)

 

 

 

 

'사람들은 우리(PIH-파트너스인헬스. 1987년 하버드대 의대 친구였던 폴 파머 하버드대 의대 교수 등과 함께 의료봉사기구로, 중남미와 러시아 등 빈민지역에서 결핵 퇴치를 위한 의료구호활동을 함,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국장을 맡아 에이즈 치료를 위한 활동을 함.)를 보고 비현실적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미쳤다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죠.

 

 

'

'공감이란 단지 어떤 감정을 갖는 것이 아니라,

예컨대 어떤 가난한 사람을 보고 마음이 아프다든가, 그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공감이란 사람들이 왜 상황에 처해 그런 일을 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걸 말합니다.

그들의 동기와 성취목적, 행동 등을 이해하는 겁니다.'

'

 

 

 

나는 한국인들이 과학에서만 노벨상을 받는 게 아니라, 아프리카나 남아시아를 구해서 노벨상을 받는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계적인 경제문제는 윤리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트머스의 비지니스 스쿨은 윤리에 대해 많이 가르치고 있고, 앞으로도 윤리는 모든 학생들의 교육에 반영될 것입니다.

 

 '머니MONEY, 마켓MARKET, 미ME'의 3M을 '엑설런스EXCELLENCE, 인게이지먼트ENGAGEMENT, 에식스ETHICS'의 3E로 바꿔야 합니다.'

 

 

 

 

'예술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어떤 문제를 볼 때 두뇌의 여러부분이 함께 움직입니다.

우린 이것이 인문과학 교육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봅니다.

 

공학과 문학을 함께 공부하는 사람의 경우,

그들이 두뇌의 여러 부분을 발달시키기 때문에 문제를 볼 때 후러씬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본다고 생각합니다.

 다트머스가 다양한 활동을 강조하는 건 이 때문입니다.'

 

 

 

 

'무엇이 되고 싶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는 것은 좋다.

하지만 힘든 일을 먼저 해라.

확실한 실력을 가져라.

세상에 진정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단단한 실력을 키워라. 그 다음에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어머니께서 가르쳐주신 것은 실제로 유교학자들은 시골에서 소박하게 살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정부 밖에서 왕을 비판하는 사람들이었죠. 그리고 정부 밖에서 왕을 비판하는 사람들이었죠.

90퍼센트의 유교학자들은 실은 반체제주의자들이었을 거라는 겁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회정의를 듣고 계속해서 싸우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실은 한국의 유교 전통을 통해서 남존여비만 부각되고 있는 상황인데 실은 뚜렷한 사회정의 사상이 있었다는 겁니다.

어떤 종교를 보든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도 그렇고 사회정의에 대한 의식이 강력하게 깃들어 있습니다.'

 

 

 

 

'저는 세상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씨름하는 보다 나은 인간을 길러내는 데 필요한 일을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음악, 예술, 문학, 체육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젊은이들의 정신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한 분야만 잘 아는 전문지식의 바보가 아닌

음악, 문학, 문화 등 융합과 통섭의 능력을 겸비한 사람이 필요한 시대이다.

러한 인재만이 문제를 바라보면서 다양한 관점을 적용해볼 수 있는 지적 능력을 가지게 되고,

사물을 받아들이고 행동하는데 추론적 유연성을 지니게 된다.

 

진정한 창의력은 이런 탄탄한 실력 위에서 터져나온다.'

 

'비판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를 기르는 건 중요하죠.

하지만 동시에 모든 가능성을 냉소주의의 명목으로 포기해버린다면 그건 용기있는 행동이 아니라 비겁함이란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겸손이 많이 강조되는데,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입니다.

우리 어머니는 언젠가 말씀하시기를

"너는 인생이 밀이라고 생각해라. 밀은 아주 빨리 자라고 또 자라지만 완전히 성숙하면 머리를 숙인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 에서 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