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는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곰브리치는 다빈치가 정확하게 묘사를 하는 것보다 애매모호하게 표현함으로써
관객의 애를 태우는 기술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다빈치는 제자들에게 밑그림을 세밀하게 그리지 말라고 가르쳤다.
이는 ‘마음속에 애매모호한 이미지를 간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곰브리치는 스푸마토 기법이란 화가도 볼 수 없었던 것을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천재의 손길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계속해서 무언가를 상상하도록 만든다. 123
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 / 매튜 메이 저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