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틴의 신비 ◆
현대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레시틴
보건당국의 국민생활 기초조사에 따르면, 현재 통원하고 있거나 약물치료를 받고 있으며 몸에 무엇인가 부조화를 호소하고 있는 사람이 전체의 25.2%에 이르고, 4명 중 1명은 자기의 건강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
그리고 건강조사에서, 일에 대한 피로상황을 신체피로와 정신피로의 두 가지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압도적으로 정신적 피로 쪽이 많았다.
그리고 일상생활이나 직업상으로 무엇인가에 대한 스트레스나 불안, 고민을 느끼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40.1%, 그러니까 5명에 2명꼴이 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한국전쟁 후 처음으로 겪는 국난이라고 말해지는 IMF시대를 맞아 누구나 말할 수 없는 위기감과 절박감을 느끼고 있으며,
언제 그러한 상황이 자기에게 돌아올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신경이 잠시라도 쉴 수가 없다.
특히 중,장년층에 이 경향이 강한것은 물론이다.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의 J.H. 클로드 박사는,
"신경학적 및 정신분석적 실조를 일으키고 있는 환자에게
레시틴, 즉 포스파치질이나 코린을 투여한바 절대적인 치료효과를 올렸다."
라고 보고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들의 뇌에 있는 150억 개의 세포가 싱싱하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레시틴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즉, 레시틴이 신경세포의 피로나 장애를 고치는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레시틴이 모자라면 뇌에 피로가 축적되어 불안초조해지고 스트레스가 생기기 쉽게 되는 것이다.
1.비타민에서 레시틴으로
현대는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지 않으면 안 된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추출하여 유용하게 이용하려면
자연식에 관한 지식이 올바르게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마음을 놓으면 그 물결에 흘러가 버리고 만다.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불안이나 불면, 성적불능 등의 원인 중 하나가 뇌기능의 혹사에서 오는 레시틴 부족이다.
요즘 미국에는 영양보조식이든가 부족한 영양의 보급 등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음식물의 전체적 균형을 생각한 필요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기 위한 보조식이다.
최근까지 비타민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어 비타민 제제 등의 복용도 크게 늘어났다.
비타민은 우리들의 몸 속에 필요불가결한 영양소의 하나이다.
지방이나 단백질, 그리고 탄수화물을 태우는 비타민의 중요성이 주목되기에 이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비타민이 식생활에 그토록 중요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들의 몸도 자연히 비타민을 요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레시틴의 시대이다.
즉, 뇌나 장기근육의 세포를 활성화하는 인지질을 우리들의 몸이 요구하고 있다.
비타민과 마찬가지로 몸에 필요한 기초물질로써 인지질이 재검토되어 레시틴이 클로즈업되기에 이른 것이다.
식사만으로는 영양의 균형을 취할 수 없다
현대 만큼 모든 식품이 거리에 넘쳐흐르는 일은 없다.
각종 육류나 야채, 금방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 등 그 수를 헤아릴 수가 없다.
그러나 이와 같은 포식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은 영양의 균형을 망가뜨리고 있다.
이것은 외식기회가 많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침 저녁으로 가정에서 제대로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그 알맹이를 보면 영양의 균형이 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나 손에 넣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좋아하는 것이나 편리한 것만 먹게 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영양이 기울어져 있는 것이다.
그 원인의 하나는 식품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가공식품에 있다.
이 가공식품의 대부분에는 몸에 좋지 않은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다.
이러한 가공식품은 모두가 맛을 좋게 한다거나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화학처리나 열처리를 하고 있다.
이것이 문제로, 화학처리나 열처리를 하면 할수록 원래 식품에 들어 있는 중요한 영양소가 감소해 버리는 것이다.
일주일 동안의 식단을 생각해 보도록 하자. 끼니마다 뭔가의 가공식품이 식탁에 오를 것이다.
아침에는 토스트에 활성산소 덩어리인 계란 후라이로,
점심에는 화학조미료로 맛을 낸 외식을 하게 되고,
저녁에도 가공식품이 한두 가지는 상에 오른다.
이래서는 도저히 영양의 균형을 갖추어진 식사라고 말할 수 없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은 날마다 영양의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하는 일이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서 먹어야 하는 세 끼의 식사만으로는 건강을 유지하기 매우 어려우며,
여기에 레시틴이나 비타민, 미네랄의 영양보조식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가공할수록 영양가가 떨어진다
가공식이 나쁜 점은 우선,
1. 식품첨가물이 반드시 들어 있다.
2. 가공하면 할수록 식품이 원래 가지고 있는 영양소가 감소해 간다.등과 같은 두 가지 점이다. 즉, 식품을 가공하는 공정이 많아질수록 식품첨가물이 축적되고 효소가 사멸되어 영양소가 제로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여기서 굳이 모든 가공식품을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식품만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하려 해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현재 유통되고 있는 식품 속에서 가공식품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많아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
날마다 먹고 있는 가공식품을 최소한도로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게다가 아무래도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영양보조식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영양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식사로 취하는 영양의 균형은 아무래도 전통적인 식품을 직접 요리하여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세포를 지탱하는 레시틴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집에는 문이 있듯이 세포에도 문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세포막이다. 이것이 완전하지 못하면 영양분을 세포 속으로 받아들이거나 노폐물을 배출할 수가 없다. 그러나 막의 작용은 그것만이 아니다. 이를 테면 당신이 지금 보거나 듣거나 생각하는 것도 막의 작용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신경세포의 세포막 위에 생기는 전기의 전파가 바로 그 정체이다. 여기서는 세포막은 전선과 같은 구실을 하고 있으며, 아무리 컴퓨터의 성능, 즉 대뇌의 배선이 잘 되어 있어도 전기가 통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우리들의 감각기관도 대부분 세포막이 변화하여 생긴 것이다.
세포막의 구조는 샌드위치와 비슷하다. 앞면과 뒷면의 빵에 상당하는 부분은 단백질로 되어 있다. 샌드위치의 빵 사이에는 햄이 들어 있듯이 세포막에도 햄에 상당하는 것이 끼워져 있다. 그것은 리포이드, 즉 유지질(類脂質)이다. 리포이드에는 인지질 50%와 당지질 20%, 그리고 콜레스테롤 20%의 세 가지가 들어 있으며, 인지질과 당지질은 자동문의 구실을 하며,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지키는 벽의 작용을 한다.
만약 리포이드층이 콜레스테롤 만으로 되어 있다면 자동문의 구실을 할 수 없게 되며, 물질의 보급도 차단되어 세포는 살아갈 수가 없다. 그래서 혈액과 마찬가지로 인지질과 콜레스테롤과의 1:1의 균형이 필요하다.
레시틴은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세포 속의 세포막의 주성분이 레시틴이라는 것은 앞에서 이마 말한 바 있으나 특히 뇌신경계나 혈액, 간장 같은 중요한 조직세포에도 많은 레시틴이 들어 있다.
우리들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60조 개나 되는 매우 방대한 수의 세포이다. 이 하나하나를 지탱하고 있는 물질의 하나가 레시틴이다. 레시틴이 생명의 중요한 기초물질이라고 일컬어지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런데 이 방대한 수의 세포도 날마다 전체의 약 2%가 사멸하고 또 새로 태어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생겨나는 비율이 심한 곳이 피부나 장관(腸管), 남성의 성선(性腺), 골수 등이다. 그리고 변화가 가장 느린 곳이 간장과 뼈이다.
20대 후반이 되면 몸은 벌써 노화하기 시작하여 재생되는 세포보다 사멸해가는 세포가 많아진다. 흔히 손발의 상처가 그전보다 잘 낫지 않는다거나 정액이 줄어 들었다는 느낌을 갖는 사람은 이미 노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레시틴을 필요로 하게 되는 것이다. 세포를 언제까지나 젊고 싱싱하게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구성요소가 레시틴이다.
물론 레시틴의 효과는 이것만이 아닌 복잡하기 그지없으나, 여기서는 우리들의 몸의 60조 개나 되는 세포를 지탱하고 있는 것이 레시틴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이다.
세포를 젊고 싱싱하게 유지한다.
그렇다면 세포가 싱싱하게 활동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것은 세포가 영양소나 효소 등 몸에 필요한 것을 적극적으로 효율적으로 받아들여 세포 속에 있는 노폐물이나 탄산가스로부터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을 재빨리 배설하는 일이다. 이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드디어 몸의 저항력, 즉 면역력이 점점 떨어져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세포가 몸에 필요한 영양소 등을 외부로부터 효율적으로 원만하게 받아들이는가의 여부는 오직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막에 달려있다. 즉, 세포막은 영양소나 노폐물이 출입하는 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문이 삐걱거려 출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양소의 배급이 흐트러져 그것이 우리 몸에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세포막은 몸의 주요 장기 뿐만 아니라 신경세포와도 깊은 관계가 있다. 즉, 우리들이 평소에 보거나 생각하고 있는 신경세포의 세포막이 몸의 여기저기에서 오는 신호를 전달하거나 또 반대로 몸의 각 부위에 전달하는 구실을 하고 있다. 두말 할 것도 없이 신경세포의 세포막이 쇠퇴해 버리면 우리들의 지각능력이나 학습능력과 같은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가져오게 된다.
이와 같이 우리들의 생명활동의 근원을 관장하고 있는 것이 세포막이다. 그리고 레시틴은 이 세포막을 관장하고 있는 것이다.
불포화지방산과 인산콜린
레시틴을 화학적으로 탐구해 보면 불포화지방산과 인산콜린, 글리세롤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불포화지방산과 코린이다. 이 두 가지는 모두 인간이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필요불가결하기 때문이다.
지방산에는 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의 두 가지가 있으며, 그 작용을 살펴보면 정반대이다. 즉, 불포화지방산이 양질콜레스테롤로서 포화지방산이 악성이 된다. 양질인 불포화지방산이 부족하게 되면 그 대응으로서 포화지방산이 많이 나와 몸 여기저기에 동맥경화를 불러오는 원인이 된다.
뇌에 동맥경화가 심해지면 노인성치매증, 즉 노망이나 뇌연화증(腦軟化症)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 심장에 산소나 영양소를 실어 나르고 있는 동맥이 경화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원인이 된다. 이 때문에 우리들은 불포화지방산을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섭취하여 포화지방산이 증가하여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눌러두지 않으면 안된다. 레시틴은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하고 있다.
코린은 아세틸(基)과 결합하여 아세틸코린이 되어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된다. 즉, 이 아세틸코린이 부족하게 되면 자율신경실조증이나 노인성치매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코린이 부족하면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되어 지방간이나 간경변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코린은 기억력의 감퇴를 방지하고 시력장애에도 유효하며 암의 예방효과도 있다.
미국 엘리트의 3가지 조건
미국에서는 이미 건강 붐의 시기는 지나고 정착기에 들어 있다. 하이레벨의 건강식이 미국인들에게 침투하여 그것이 정착됨으로써 인생에 있어서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 증거로 미국에서 엘리트로서 인정을 받으려면.
1.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2. 몸이 날씬하다.
3. 살결이 알맞게 그을려 건강적이다.
등과 같은 세 가지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세가지가 엘리트의 조건이 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담배가 폐암이나 심근경색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그것을 알면서도 담배를 계속해서 피운다는 것은 자기의 의지가 약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과 같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즉, 이 세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지 않은 사람은 자기의 건강관리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간주되어 그러한 사람은 회사나 부하들을 관리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사실 비만을 이유로 관리직에서 밀려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미국의 병원에서는 예방의학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이다. 스스로의 건강관리라고 말하면 여러 가지 질병의 예방이 전제조건이 된다. 미국인들 사회에서는 이 예방의식이 깊이 침투하여 예방을 위해 시간이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평소부터 질병의 예방에 힘쓰면, 성인병이라고 불리는 대개의 질병을 피할 수 있으며, 암조차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구화된 식생활
오늘날 인간의 평균수명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남성이 76세이고, 여성은 80세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평균수명이 늘어난 반면, 병에 걸리는 비율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고부터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할 정도록 생활이 풍요로워지고 생활양식 그 자체가 변화되었던 것이다.
그 결과 쌀이나 된장, 두부, 야채 같은 식물성식품이 중심이었던 과거의 식생활 대신 육류나 버터, 그리고 치즈, 우유 같은 동물성 단백질이나 지질을 중심으로 하는 구미형 식생활로 옮겨갔던 것이다. 그리고 햄버거나 닭튀김이 중심이 되는 외식산업이 미국으로부터 흘러듬과 동시에 슈퍼마켓의 발달로 각종 인스턴트식품이나 냉동식품이 수없이 나돌게 되었다.
현재 자신의 식생활을 생각해 보면 그것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주일간 식탁에 육류나 가공품이 오르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 거의 없었을 것이다. 구미형 식생활이 모두 나쁘다고 말할 수 없지만, 동물성단백질이나 지질에는 많은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으며, 이것이 심장병이나 동맥경화,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게다가 식생활의 변화로 중요한 레시틴의 공급원인 란(卵)류와, 콩을 원료로 한 두부나 된장과 같은 것이 식탁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건강국이라고 자랑하는 미국에서는 콩의 유효성을 주목하여 일찍부터 한국식이나 일본식 식사야말로 건강식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어 미국 각지에서 한국식당이나 미국식당이 붐을 이루고 있다.
어린이들에게도 퍼져가는 성인병
아이들 사이에도 지금 성인병이 퍼져가고 있다. 이것은 우리들의 식생활보다도 아이들의 식생활이 훨씬 구미화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벌써 10년 전부터 동맥경화증을 앓고 있는 초등학생이 나타나고 있으며, 유치원 원아들도 생활 습관병의 예비군인지도 모른다.
어떤 지방도시의 교육위원회가 중학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을 검사했는데, 놀랍게도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200명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한다. 게다가 전체의 5%에 해당하는 학생이 의사의 계속적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특히 비만아동은 60~80%가 성인의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비만이 고혈압이나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로도 아동의 비만은 심각할 수밖에 없다.
성인병이 이와 같이 저연령화한 원인은 말할 것도 없이 식생활의 변화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 육류 중심의 서구식 식생활로의 변화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실제로 서구에서는 자신들의 식생활에 문제가 있다 하여 자연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 우리는 한국식의 건강식을 오히려 잃어가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서구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성인병을 어떤 연령 이상의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고 전인간적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성인병 예방에는 어렸을 때부터 식생활을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일본 심장병학회에서도 지적하고 있다.
비행과 폭력도 레시틴 부족이 원인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처럼 저연령층의 각종 비행 등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교내폭력이나 가정내 폭력이 흉악해지는 경향이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각할 수도 없었던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는데, 아디들의 마음까지도 미국을 따라가는 것 같다.
이처럼 청소년들이 비행과 폭력으로 치닫는 하나의 원인이 식생활에 있다고 한다. <비타민 바이블>의 저자이며, 현대영양학에 혁명을 일으킨 R.린델 박사는,
“교내나 가정내의 폭력 등 아이들의 비행 원인은 식생활에 있다.”
라고 단언하고 있다. 이것은 최근 많은 학자들에 의하여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아이들의 비행을 의학계에서는 기능항진이라는 말로 설명하고 있다.
기능항진이란 침착성이 없고 조금만 자극을 주어도 흥분한다든가, 폭력적이 되며 화를 내기 쉬운 증상을 통틀어 나타내는 말이다.
미국의 의학계에서 그 원인을 자세하게 조사하니 거기에는 흰설탕과 식품첨가물의 과잉섭취가 그 원인이라고 나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식품첨가물이나 흰설탕에 혼입되어 있는 약물이 뇌세포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칼슘, 레시틴 같은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하거나 파괴해 버린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뇌의 식품이라고 일컬어지는 레시틴과 칼슘 부족이 문제가 되며, 이것은 청소년 비행의 커다란 원인중 하나라는 것이 밝혀졌다.
임상보고에서도 증명된 효과
일본에는 식이요법학회라는 단체가 있는데 각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의 후원을 얻어 레시틴에 대하여 해설을 했는데, 매우 흥미있는 임상실험 보고가 나와 있다. 조사대상은 건강한 성인 18명(남성 2명, 여성 16명)과 대학병원에 통원하고 있는 환자 4명(남성 2명, 여성 2명), 모두 22명(36~70세)이었다.
시험방법은 통상식에 레시틴을 하루에 15g, 즉 2큰술을 아침 식사후 50℃이하의 생수에섞어서 먹이든가 차나 음료수와 함께 먹도록 했다. 레시틴은 열에 약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2~6주간 계속했다. 임상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혈청지질의 총콜레스테롤이 저하했다.
2. 중성지방이 저하했다.
3. HDL, 즉 양질콜레스테롤이 상승했다.
4. 동맥경화지수가 저하했다.
5. 계란, 콩 레시틴의 부작용은 없었다.
이 가운데 중성지방의 두드러진 저하가 있었으며, 전체 평균 139mg이 110mg으로 떨어져 그야말로 약 30mg이나 감소했다. 정상치는 150mg이하인데, 150mg이상의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던 사람들의 경우도 평균 213mg이던 것이 158mg으로 떨어져 무려 26%나 감소했다. 그 중에는 45%나 저하한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효과는 조직내에 들어가 악성콜레스테롤을 끌어내는 작용을 하는 양질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는 것도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양질콜레스테롤은 남성이 40mg, 여성이 45mg이상 필요한 것인데, 실험에서는 전체평균이 57mg으로 증가했다.
이와 같이 계란 노른자와 콩 레시틴은 부작용이 전혀 없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두드러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레시틴이 많이 함유된 식품
레시틴은 계란 노른자위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온 말로써, 효소와 칼슘과 융화하여 초산칼슘와 하면 그 효능이 수 십배 증진된다. 그외 조류나 생선의 알(卵), 동물의 간, 콩, 작은 생선, 장어, 살모사, 해바라기씨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식품으로 먹는 것만으로는 충분히 섭취할 수 없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뱀의 독에 다량의 레시틴이 함유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거나 혐오식품을 먹고 찜찜하게 생각한다면, 이미 그 식품의 유용가치는 없는 것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폐 속의 레시틴이 1/7정도로 떨어져 있다. 그래서 산소부족이 되어 노동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쉬 피로를 느낀다.
알콜은 간장에서 분해되는데, 그 때문에 다량의 레시틴을 소모한다. 술을 마시려면 레시틴을 많이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레시틴은 간장에 쌓이기 쉬운 중성지방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지방간치료에 유효하다.
불안정한 정신작용의 대부분은 뇌가 신경의 소모가 심하고, 뇌나 신경 속에 들어 있는 레시틴이 급속히 감소해 버리는 레시틴 부족이 원인이다.
레시틴에는 피부나 모발의 성장에 필요한 이시노톨을 포함하고 있다. 또 머리부분의 혈행을 좋게 하여 발모를 촉진하는 작용도 한다.
레시틴의 8가지 효용성
1. 콜레스테롤치를 내리고 동맥경화 질환을 예방하며 담석을 막는다.
2.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 치료한다.
3. 뇌세포를 활성화하여 기억력과 집중력을 증대시킨다.
4. 신경세포를 활성화하여 자율신경실조증, 불면증, 신경쇠약, 정력감퇴 등을 막고 회복시킨다.
5. 고혈압이나 심장병, 간장병, 당뇨병, 혈전증, 빈혈, 신장병, 불면증 등에 유효하다.
6.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피부질환을 예방한다.
7. 여성의 군살이나 비만을 방지하고 임신중독증을 예방한다.
8. 모든 세포에 대한 영양보급에 도움을 준다.
'++ 건강 동맥·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래 앉아 일하면 1시간마다 꼭 스트레칭 <- 혈전증(뇌혈전,심근경색) (0) | 2014.11.27 |
---|---|
도를 넘지는 않았다 -> '둘이 합쳐 211세'/ 세계 최장수 부부는 인도계 영국인 (0) | 2014.11.27 |
‘피곤하다’와 ‘졸리다’를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0) | 2014.08.09 |
손만 잘 씻으면->아폴로 눈병이 사라지고, A형 간염도 3분의 1로 줄었다 (0) | 2014.08.07 |
'중장년 100세 건강법' 짜게 먹지 말고 잠은 충분히 자야… 감사하는 습관 가지면 면역 활성화 (0) | 2014.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