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향기, 비움

'고독의 시간을 도둑맞지 마라', / 고독이라는 감정을 제발 피하지 말라 - 책 지금 외롭다고! 에서

modest-i 2021. 10. 13. 13:28

한살 한살 한달 한달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어 갈수록 어릴 때 보다 외롭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하여튼 좀 말로는 설명하기 까다로운 그런 느낌을 자주 받는 것 같다. 저번에도 한번 이런 고독을 다루는 책을 읽었었다. 그 책도 이 책도 공통적으로 고독이라는 느낌은 절대로 나쁜 감정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나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고독,외로움과 같은 감정을 싫어한다. 나쁜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감정을 느낄때면 내가 이상한건가? 지금 나에게 문제가 있는건가? 생각한다. 아니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고독이라는 감정을 좋아하는 사람은 본적이없다. 인간의 본능일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다. 그런 인간이 고독이라는 감정을 싫어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 하지만 이 책은 고독을 즐기라고 말한다. 고독이 친구가 될 때, 비로소 성공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무슨말일까?

고독이라는 '성공의 비상구'가 자신을 살린다. 고독이 왜 '성공의 비상구'일까?

 

 

고독은 어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할 사람이라면 반드시 수없이 겪어야 할 통과의례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성공을 꿈꾸는 자는 절대로 고독의 시간을 도둑맞지 말라고한다.

고독하다는 것은 더 많이 꿈꾸고 도전하라고 우리에게 찾아온 최고의 선물이라고한다. 왜 저자는 고독을 즐기고 사랑해야 한다고 하며, 고독하지 않으면 몰입할 수 없다고 하며, 성공한 사람이 되려면 고독과 친해져야 한다고 말하는 걸까? 고독이 왜 어째서 통과의례라고 하는 것일까?

고독이라는 단어는 거부감이 느껴지기 마련이다. 고독이라는 시간을 즐기면서 그 시간에 자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말일까? 그럴수도 있겠다. 나는 내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생각이들면 어떻게 해서든 친구들을 불러내어 술을 마시고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회피하곤한다. 저자는 정말 그런 뜻으로 고독이라는 감정과 친해지고 고독이라는 감정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일까?

 

저자가 말하는 '고독의 시간을 도둑맞지 마라'는 어떤 의미일까?

사람은 혼자가 되었다고 모두 고독해지는 것은 아니다.

사랑에 빠져 설렘으로 잠 못 드는 사람은 혼자여도 절대로 고독하지 않다.

 

혼자여서 고독한 것이 아니라 소외되었다고 느낄 때 사람들은 고독을 느낀다.

 

인간은 심리적으로 의지할 그 무엇이 사라지거나 그것들로부터 소외되었다고 생각할 때 견딜 수 없는 고독을 느낀다.

 

사람들은 군중 속에서도 고독을 느낀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대다수가 의미 없는 대화만 오갈 뿐이다.

내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무리를 만나서 그들과 어울리지만,

그 무리 안에서도 이질감을 느낀다.

이것이 군중 속에서의 고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와 반대로 혼자 있어도 고독하지 않은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다고 말한다.

오히려 혼자 있음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혼자 있는 것을 외로움이라고 말하는 사람과 즐거움이라고 말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혼자라는 외로움을 위대한 고독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자신만의 내면세계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말한다.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스스로 혼자 있기를 원하며

자신만의 내면세계를 추구하는 사람은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다고 말한다.

 

혼자 있을 수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으며,

인간의 모든 불행은 혼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일까?

프랑스의 자연 사상가 루소는

"사막에서 혼자 살아가는 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힘이 덜 든다."라고 말했다.

 

 

 

 

 

 

 

 

저자는 혼자 있을 수 있는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자아를 찾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삶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해 또 다른 나, 자아를 찾아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나와 자아의 대화는 그 누구와의 대화보다 진실된다. 자신과의 대화에서는 어떤 가식도 있을 수 없다.

 

심층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의 내면에는 바다처럼 넓고 깊은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곳에는 우리의 무의식과 영혼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생활에 매몰되고 내면의 세계와 단절되어 있어 이 세계와 만나지 못한다고 한다.

 

이어서 미국의 심리학자 매슬로는 자아를 찾아가는 방법으로는 타인으로부터의 '자유'를 권한다.

다른 사람의 판단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은 스스로 존재 의미를 가지라는 뜻이다.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때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다고한다.

 

 

약간은 고독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이해가 가는 것 같았다.

인간에게 고난과 시련이 찾아올 때,

현실이라는 개는 고난과 시련이 주는 고독에 안절부절 못할수록 맹렬히 짖어댄다.

이럴 때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고독의 시간을 가져보아야 한다는 말 아닐까?

무엇이 나로 하여금 이 고독의 시간으로 이끌고 왔는가를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행복을 원한다면 소중한 고독의 시간을 도둑맞지 말라고 말하는 것 아닐까?

 

 

 

 

 

 

 

저자는 이어서 고독이라는 감정을 제발 피하지 말라고한다.

고독은 인고의 시간이면서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기간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쁜운명은 바깥에서 오는 것 같지만 사실 알고 보면 자기 자신의 약한 마음, 게으른 습관, 성급한 버릇에서 비롯된다.

 

어진 마음, 부지런한 습성, 남을 돕는 마음이야말로 좋은 운명을 여는 열쇠다.

이 열쇠를 찾는 데는 고독만한 게 없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좋은 운명을 여는 열쇠는 고독 가까이에 있다는 말이다.

 

 

 

혼자됨이 특별함을 선물한다는 말은 무엇일까? 똑같은 고독을 의미하는 것일까?

외롭고 고독할 때 비로소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사소한 것들이 눈에 보이고 가슴에 들어오기 시작하기 때문일까?

 

혼자 있을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저자는 고독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은 새로움을 찾는 능력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천재 예찬론자였다.

쇼펜하우어는 "고독한 천재들만이 인생을 제대로 사는 사람들이다.

 

어느 분야든 천재들은 뛰어난 감성과 통찰력을 갖고 이지적으로 산 사람들이다.

천재들은 자신만의 온전한 세계가 있기 때문에 남의 간섭을 반기지 않는다.

 

그래서 천재들은 고독을 스스로 불러온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고독 (혼자 있는 시간)은 거울 아닐까?

혼자 있을 때 초라한 자는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고,

위대한 자는 자신의 위대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그런 것 아닐까?

 

즉, 자신과의 진실한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독과 마주하면서 자신과 나눈 대화들이 행동으로 나타나고 그 행동들이 쌓여 나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 말이다.

 

 

 

이 책으로 인해서 고독과 외로움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고독과 외로움은 절대로 나쁜 감정이 아니다.

내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그런 발판아닐까?

 

 

 

heuiyabooks.tistory.com/14   휘야북스

[내 맘대로 독서평론] 자기계발 - 용.기.있.게.말.하.세.요 지금 외롭다고!

블로그에서 펌함

 

 

각색 모디스티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