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는 홍문회, 형양 공격시 유방을 제거할 수 있었다
범증은 기회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했으나, 항우는 실행하지 않았다
첨삭 모디스티 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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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 대치
서쪽에는 유방의 세력이 건재하고, 북방은 한신이 모조리 평정해 버린 상황. 게다가 영포 역시 유방의 편을 들고 있고 후방에서는 팽월이 계속해서 날뛰고 있었다. 이렇다 할 패전도 없이 항우는 최악의 형세에 놓이고 말았는데, 한군은 오창의 보급을 통해 군량이 풍부한 반면 초군은 지독한 팽월의 후방 교란 때문에 보급도 충분하지 못했다. 심지어 이 즈음에는 근흡이 성고 부근에서 초나라 군대를 격파하여 당장 코앞에서 형양부터 양읍에 이르는 보급로가 차단당하는 일까지 일어난다.
이때 유방은 후공(侯公)을 보내 천하를 양분하여 홍구(鴻溝) 서쪽은 한나라의 영토로 하고 동쪽은 초나라의 영토로 하자는 협약을 맺자고 했다. 형양 포위 때는 이러한 제안을 거절했던 항우지만 이 시점에 이르러선 결국 어쩔 수 없이 제안을 승낙했고, 사로잡았던 태공과 여후를 보내주었다. 협약을 맺은 후 항우는 자신에게 아직까지 협력을 했던 제후들의 군사를 해산하고 팽성으로 되돌아갔다.
그런데 유방 역시 장안으로 돌아가려고 할 무렵, 장량과 진평은 그런 유방을 만류했다. 왜냐하면 지금이야말로 항우를 끝장낼 수 있는 최후의 기회라는 것. 이 말을 듣고 수긍한 유방은 다시 군사를 모아 돌아가는 항우를 기습하였지만, 오히려 고릉(固陵)(하남성 태강현(太康縣) 남쪽)에서 항우의 군대에게 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마침내 성 밖으로 나온 유방에게 또 미련을 가진 사이 관영에게 팽성이 함락당하는 바람에 퇴로가 끊어져버렸다.[22] 게다가 관영은 지체없이 진성으로 향해 대치중인 항우의 후미를 쳤으며, 유방 또한 합공을 가하자 항우는 이번에도 소득없이 물러날 수 밖에 없게 되고 만다.
유방은 장량의 제안에 따라 팽월과 한신의 봉지를 넒혀주기로 약속하고, 항우의 대사마 주은(周殷)을 회유하였고, 수춘을 공격하던 경포(黥布)와 유가(劉賈)까지 합류시켰다. 한신과 팽월이 결국 유방의 제안을 뿌리치지 못하고 군대를 이끌고 오면서, 영웅들은 마침내 해하(垓下)에서 모두 집결하였다. BC 202년, 해하에서 집결한 연합군은 항우의 최후를 장식하기 위해 진격하였다.
결국 이 마지막 해하 전투에서 항우는 패배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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