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향기, 비움

유인시보(惟人是保): 오직 사람의 목숨을 보존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라

modest-i 2021. 3. 1. 09:03

<손자병법>에는 나아가고 물러나는 진퇴(進退)에 대한 기준이 있습니다.

 

‘진불구명(進不求名)’ 앞으로 진격함에 명예를 구하지 마라.

 

퇴불피죄(退不避罪)’ 후퇴를 결정함에 죄를 피하려고 하지 말고,

 

유인시보(惟人是保)’ 오직 사람의 목숨을 보존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라다.

 

 

모든 진퇴의 판단 기준은 남의 칭찬과 비난에 의해 결정해서는 안 되고 오로지 생존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어려운 이유

지금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할 때인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지금이 나아가야 할 때인지, 물러나 실력을 더 키워야 할 때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이 눈을 가리면 현실을 판단하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가진 것이 많을수록 더 집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내가 세운 공을 세상이 몰라줄까 봐 전전긍긍하고,

 

나의 능력이 인정받지 못할까 걱정하고 근심합니다.

 

 

내가 세운 공을 널리 알리고 나의 공로를 인정받고, 그리고 더 많은 부귀와 명예를 얻기 위해 물러나야 할 때에

오히려 더 자리에 집착하게 됩니다.

 

 

 

각색 모디스티 21.03.01

 

[출처]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작성자 찰리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