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굉장히 보듬어줘야 하는 사람으로 대하라
중증 치료에서 환자를 퇴원시킨 후 가장 관리가 안 되는 것은 약을 먹는 것이다.
바쁘다 까먹었다 등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지만 결국 안 먹어서 다시 병원을 찾아온다.
의사들은 그들이 약을 왜 안 먹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그것이 자기 책임이라는 생각까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심리학자는 그렇게 행동을 못 한 것까지 자기 일의 범주에 포함한다.
이런 이들도 자신의 사랑스러운 강아지나 다른 사람들의 약은 잘 챙겨주곤 한다.
사랑스러운 마음과 눈으로 말이다.
여기에서 핵심질문은 이것이다.
'왜 자신에게는 그렇게 사랑스럽게 대하지 않느냐'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추악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누구나 그렇다는 말로는 전혀 위로되지 않는 핵폐기물 같은 감정과 생각들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 남을 사랑하는 것보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아기와 강아지에 대해 생각하는 우리의 마음은 거의 똑같다.
강아지가 무언가를 잡아먹기 위해 사냥감을 갈기갈기 찢어놓는다고 비판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갓난아이가 나의 얼굴을 마구 때린다고 그 아이에게 증오감과 분노를 가지지 않는다.
그 아이는 아직 배워가는 과정이고 아직 아기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의 행동을 어찌할 수가 없는 것이다. (물론 적절한 훈육을 거친다면 완전히 사랑스러운 존재가 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것은 그들의 본능이고 아직 그들이 교육이 덜되었고 덜 되었다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사랑으로 돌본다.
범위를 다른 사람들, 내가 아닌 사람들로 돌려보면 좀 핀트가 달라진다.
그들은 나만큼이나 추악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나보다 남들을 더 사랑하고 챙겨줄 수 있게 된다.
나 또한 그러한 사랑으로 대할 수는 없는 걸까?
출처: https://findpattern.tistory.com/153 [soulrryc의 세상만물 생각하기]
각색 모디스티 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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