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정보

세계사 수업 / 저자 진노 마사후미

modest-i 2018. 4. 23. 21:21

세계사 수업




진노 마사후미 지음
역자


김대환 옮김 역자평점 0.0
출판사


잇북 | 2017.11.17
형태


페이지 수 336 | ISBN
 원제 : 最强の成功哲學書世界史
ISBN 10-1185370099
ISBN 13-9791185370095







들어가며 _4



1장 역경은 도약을 이루어주는 양식


01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_17 02 유비 현덕 _28






2장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03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_45 04 도고 헤이하치로 _57






3장 백전백승은 최선이 아니다


05 한신 _74 06 한니발 _86







4장 전술과 전략을 판별하라


07 오토 폰 비스마르크 _106 08 우에스기 겐신 _122







5장 최대의 위기야말로 기회


09 밀티아데스 _135 10 프리드리히 대왕 _146







6장 방침의 관철인가, 전환인가
11 소양왕 _161 12 필리프 페탱 _170






7장 매번 이기는 비결은 전력 집중


13 소 몰트케 _184







8장 잘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언제나 전력을 다하라


14 메흐메트 2세 _202









9장 작은 실패는 신의 조언


15 헤라클리우스 1세 _221







10장 포위된 적에게는 반드시 도망갈 길을 열어준다


16 도요토미 히데요시 _237







11장 공격하면 물러나고, 물러나면 공격하라


17 타흐마스프 1세 _255 18 도쿠가와 이에야스 _263








12장 재능이 있는 매는 발톱을 숨긴다


19 가후 문화 _279







13장 재능이 있는 자에게 맡겨라


20 유방 _294







14장 절망 속에 살 길이 있다


21 사쿠라이 기쿠노조 _307 22 시마즈 요시히로 _314








15장 활용하지 않는 지식은 아무 쓸모가 없다


23 손무 _324





나오며 _333














역사를 배우지 말고, 역사에서 배워라
동서양을 불문하고, 고금을 불문하고,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위인들이 한 목소리로 하는 말이 “역사에서 배워라.”이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역사를 배워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현재 학교 교육의 현장에서는 역사(용어)를 통째로 암기시키는 데에만 열중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놓인 학생들도 ‘역사는 암기과목’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듯하다.


역사 용어의 통암기 등은 결국 ‘등수를 높이기 위해서만 특화된 훈련’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얻은 지식은 시험이 끝나고 나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학창시절에 ‘역사(용어)를 배운’ 적은 있어도 역사에서 배울’ 기회를 빼앗긴 나머지 그러한 비극도 깨닫지 못한 채 이렇게 투덜댄다.




“역사는 지루해!”
“역사를 배워봐야 그게 무슨 도움이 되는데?”
아아, 이 얼마나 큰 인생의 손실이란 말인가. 역사는 지식의 축적 자체로는 의미가 없다.

이것을 체감하고,

그 흐름이나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과 비교하여 거기에서 인생의 교훈을 얻는 것에 의미가 있다.





세계사는 성공 철학의 보고寶庫
23인의 위인이 가르쳐주는 15가지 성공 철학
세상에 태어나서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인생을 마무리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위인이라도, 영웅이라도,

성공은 반드시 실패를 거듭한 후에야 이뤄낼 수 있다.

바꿔 말하면 “실패를 하지 않으면 성공도 할 수 없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고대 로마 철학자인 세네카가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잠깐 떴다 사라지는 무지개와 같다.”고 말했듯이

지금보다 나아지고자 하는 사람,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사람에게 인생은 너무 짧다.

그렇긴 해도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면,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궁금하다.

그러나 그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등장하는 것이 ‘역사’다.




역사를 들여다보면 모든 입장, 온갖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온갖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 어떻게 행동해서 실패했는지, 어떻게 판단해서 성공했는지.

선인先人들의 성공과 실패 속에는 반드시 ‘답’이 숨겨져 있다.




역사는 인생훈의 보고다.

실패를 성공을 위한 ‘제물’로 삼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것을 굳이 자신이 직접 경험할 필요 따위는 없다.


선인들이 이미 무수한 실패를 해주었으니 그 실패를 배우고 체감한 뒤 자신의 인생과 비교하며

 ‘의사 체험’함으로써 실제로 실패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물며 앞으로의 세상은 확실히 혼돈의 시대로 돌입한다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평화로운 시대에는 다소 실패해도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혼돈의 시대는 다르다.




전국戰國시대가 그러했듯이 혼돈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단 한 번의 실패가 돌이킬 수 없는 실태失態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진다.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는 ‘유비무환’의 비책으로서 ‘역사에서 배운다.’는 자세는 실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이유에서 만들어졌다.


이 책은 전 세계의 역사 속에서 이것만은 최소한 알아두었으면 하는 열다섯 가지의 인생훈을 끄집어내서

실제로 그러한 시련에 직면한 위인들의 대처법을 체감함으로써

그들의 실패나 성공을 자신의 인생에 받아들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데 발목이 잡혀서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초조해하고 있다면

거기서 빠져나오는 힌트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이 그 일비一臂가 되어주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교보문고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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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배우라는데, 이건 참 불편하네

[서평] 일본 입시명문학원 강사가 쓴 <세계사 수업>




일본 입시명문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는 저자 진노 마사후미는 <세계사 수업>을 시작하며 '세계사야말로 최강의 성공철학서'라고 단언한다. 역사 속 선인들의 실패를 자신의 인생과 비교하여 성공을 위한 비책으로 삼으라고 권한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역사를 배워라'가 아니라, '역사에서 배우라'는 것이다. 일종의 의사체험을 통해 실제로 실패 혹은 성공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저자는 세계사를 자기계발서의 범주에 갖다 놓았다. 그런 면에서 흥미롭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세계사 수업> 진노 마사후미 지음. 김대환 옮김.
 <세계사 수업> 진노 마사후미 지음. 김대환 옮김.
ⓒ 잇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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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뿐 아니라 일반 일본인의 역사 인식에도 의심의 눈길을 배제할 수 없는 한국인 독자의 입장에서 볼 때 <세계사 수업>은 역사가 꾸며낸 이야기인지, 관점에 따른 해석의 차이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자신의 의견을 전개하면서 중간 중간 일본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부분은 저자가 일본인이요, 입시학원 강사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여러 면에서 읽기에 불편하다. <세계사 수업>이라고 했지만 일본이야말로 세계사의 중심이요, 모든 모범 사례라고 치켜세우려는 것 같아 억지스럽기까지 하다.

"적을 섬멸하는 것보다 아군의 소모를 최소한으로 억제하는 것이 최종적으로 살아남는 비결이 된다. 유럽인은 이러한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싸워서 이긴다.' '적을 섬멸시킨다.'는 취지로 전쟁을 반복한 결과, 결국 두 번에 걸친 총력전(세계대전)을 초래하여 자멸하고 말았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 모두 '전승국'이었던 영국과 프랑스는 현재 옛 영광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쇠락했다." -2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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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자기모순을 넘어 자아도취라고 해야 한다. 세계대전을 비판한다고 했지만, 조선과 아시아 각국을 침략 수탈하고 전쟁을 일으켰던 전범국 국민이 할 말은 아니다. 게다가 아시아를 벗어나 서구사회를 지향한다는 탈아입구를 주창했던 역사를 갖고 있는 일본의 영국과 프랑스에 대한 열등감도 엿보인다.

그뿐만이 아니다. 책 속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나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에 대한 상찬은 아무리 일본을 통일하고 발전시킨 일본 영웅들에 대한 향수라 해도 꼴사납다. 그들은 조일전쟁(임진왜란)으로 조선의 수많은 양민을 비탄에 빠지게 했던 침략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무력으로 패자가 되고, 무력으로 망한 인물로 항우와 나폴레옹을 예로 들며, 오다 노부나가와 비교한다. 노부나가는 일본 전국시대를 종식시키고 통일하려 했으나 순간의 방심으로 부하에게 죽음을 맞이한 일본인들이 최고 다이묘로 치는 인물이다. 나폴레옹은 죽음을 앞두고 반성의 변을 남긴 반면, 항우는 그 책임을 타자에게 떠넘기며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 그럼 노부나가는 어느 쪽이었을까?

"반성도 변명도 하지 않았다. 그의 마지막 말은 단 한마디였다. '부득이했다!였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했던 것이지 달리 길은 없었다. 그것이 이런 결과가 되었다면 그것은 어쩔 수 없지 않은가." -248쪽

이 부분은 일본인의 전형적인 역사인식 수준을 말해준다. '항상 신념을 갖고 모든 일에 임했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되든 그 결과에 반성도 변명도 생기지 않는다'는 저자의 주장은 전범국 일본 정부와 다를 바 없다.

침략을 부득이했다고 치부해 버리고, 그것을 신념이었다고 말해 버리니 말이다. 위안부 문제 등에 있어서 '부득이했다.'는 결코 변명이 될 수 없다. 역사에서 배우려면 역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

물론 사실 관계만 담고 있는 역사는 없다. 고고학처럼 유물을 통해 역사를 살피는 일도 기록자의 관점이 들어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역사적 사실을 서술함에 있어서 이야기를 재구성하다 보면 비록 날조는 아니라 하더라도 왜곡이라는 위험은 항상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진정한 역사를 모르면 우리는 누군가가 꾸며낸 이야기를 믿어야 한다. 꾸며낸 이야기는 온갖 모양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진노 마사후미는 세계사를 자기계발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키며 일본 학생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한 장치들을 개발했다. 그 장치 중 하나는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일본에 가장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국가에 대한 적대감 혹은 열등감을 자극하는 것이다.

가령, '몽골'이라는 정식 국명 대신, 중국인들이 우매하다고 얕잡아보며 불렀던 '몽고'라고 하는 부분이라든가, 마오쩌둥을 머리가 나쁜 사람의 대명사로 취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진노 마사후미는 "잡목을 꺾으면 산이 무너진다"는 이치를 설명하며, 중국 국가 주석이었던 마오쩌둥은 그런 이치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이렇게 혹평한다.

"머리가 나쁜 사람이 어쩌다 조직의 리더가 되면 그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비참하다." -276쪽

맞는 말이다. 그러나 마오쩌둥을 사례로 드는 것이 적절한지는 따져보아야 한다. 비록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다 할지라도 마오쩌둥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오늘이 있게 한 장본인이다.

그런데도 저자는 마오쩌둥은 머리가 나쁜 사람이었고, 20세기 중반 당시의 중국 인민은 그 때문에 비참한 사람들이라고 확언한다. 정치인이 한 말이라면 중국인들에게 몰매를 맞을 법한 일인데, 학원 강사인 저자는 버젓이 책에서까지 그 속내를 감추지 않는다.

해전의 변천을 이야기하면서 전함에서 항공모함 시대로 넘어가는 부분을 서술하는 데 있어서는 제국주의에 대한 향수까지 엿보인다. 저자는 태평양 전쟁 초기 말레이 해전에서 일본 전투기가 항공모함 시대를 열었다는 사실을 서술하며 자긍심을 숨기지 않는다.

그와 함께 거대 전함 '야마토'를 건조한 것을 통탄한다. 야마토함이 어떤 전함인가? 태평양 전쟁 개전 직후 취역한 일본 연합함대 주력 기함으로 말레이만 해전과 진주만 공격에 나섰던 일본 해군의 상징이다.

"거함 경쟁에 막을 내린 것이 일본이다. 말레이 해전에서 불침함으로 불리던 '프린스 오브 웨일즈'를 제로센(일본 전투기)으로 격침시킨 것이다. 이로 인해 '어떤 불침함도 전투기의 공갹으로 간단하게 침몰한다.'는 것이 증명되어 전함은 시대의 유물이 되고 항공모함의 시대로 넘어간다." -313쪽

이쯤 되면 <세계사 수업>은 제국주의 향수를 드러낸 손자병법 정도라고 할 만하다. 일본판 손자병법 말이다. 하지만 진노 마사후미는 인생은 병법서로 다 설명할 수 없다는 걸 간과했다.

이웃 나라 시민이 보기에 불쾌한 사례가 너무 많다. 그렇다 해도 성공한 사람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위인들의 실패와 시행착오에서 교훈을, 성공에서는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면 이 책에서 일정 부분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역사적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하는 노력, 기록을 검토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노력은 독자의 몫이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하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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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니면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세계사를 배웠다.

여기서 "배웠다"는 표현은 시험성적을 올리기 위해 단순암기를 했다는 것의 다른 표현이다.

나로서는 다행인지 몰라도 역사나 세계사 시험 성적은 우수한 편이었다.

시험보기 하루전날 밤을 새워가며 교과서를 암기하고 그 다음날 오전에 시험을 보며 온통 머리를 쥐어짜내다보면 시험 출제하신 선생님이 원하는 답을 잘 골라내서 인듯 싶다.

물론 이런 지식은 오래가지 못하고 다음 시험이 있을때는 마치 처음 본것처럼 다시 외워야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는 했다.

이런 이유여서인지 학교생활을 할때 역사는 단순암기만을 요구하는 지루한 과목으로 나에게 인식되었다.


역사에 대한 이런 인식이 바뀐건  "통역사 신문"이란 책을 통해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테스트받기 위한 지식이 아닌 역사가 사람이 만든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다른 관점에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부터인것 같다.

문화가 발생하고 나라가 생기고 망하고 그리고 그 과정에 대한 내부 사정이나 외부의 정세와 연관된 정보들을 접하면서 그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게 됐고 사람들의 처신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됐다는 표현이 더 옳을 수도 있다.
역사란 드라마와 나라가 건국되고 망해가는 과정의 드라마, 그리고 그 주변국들과의 이해관계,그 상황에서 사람들의 처세는 TV드라마보다 더한 재미를 준다는걸 알게 되었다.


세계사 수업이란 책또한 인류의 역사에서 한 나라의 흥망성쇠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에 대한 내용이라 큰 관심을 갖고 접하게 되었다.



책의 서론에 나온 "역사로부터 교훈을 배우지 못하는 사람은 과거만 되풀이하다 죽는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keyword인것 같다.



이 말을 개인적으로는 "역사를 배워라"라 아닌 "역사에서 배워라"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 책을 읽으며


주변사람의 조언이나 충언을 듣지 않고 자기 고집만 부리다 실패한 러시아전쟁때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불가능 하다는 알프스 산맥을 넘어 로마군대를 공격하고 승기를 잡다 마지막에 주저했던 한니발장군,


진시황제의 증조부인 소양왕이 조나라를 거의 전멸 직전까지 몰아넣다 주저해서 국정을 망친것


등은 결정장애가 있는 내게는 반면교사(反面敎師)가 되었다.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남의 말을 경청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중요한 결단을 할때 귀를 닫는것도 필요하다는것

독일을 통일한 오토 폰 비스마르크와

꿈에서도 염원하던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킨 오스만제국의 7대 황제인 메흐메트2세에게서 배울 수 있었다.






책을 읽다보면 엇비슷한 선택으로 다른결과가 도출되는거에 대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며 어떤게 옳은 선택인가? 라는 명확한 정답을 찾기 힘들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이 점에 대해서 작가는 책 중간중간과 마지막에 이렇게 당부한다.

"안다"와 "이해한다"는 다른점이라고........


역사를 통해 습득한 지식을 "아는거"에 그치지 말고 그 아는것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실천"하는게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느끼길 바란다고....





세계사 인물들에 대해 단편적인 내용이지만 그 인물을 통해 내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거에 감사하며 글을 마친다.



독서클럽 고비에서 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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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역사상 유명을 떨친 인물들의 일화를 들여다보며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자기계발서라 할 수 있겠다. 또한 그러한 인물들의 사건을 통해 간략하나마 세계역사도 되돌아 볼 수 있고 그들의 어떤 행동과 성격들이 성공 혹은 실패의 삶으로 이끌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장에는 각각 두 명의 역사적 위인들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한 인물의 성공과 실패의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그 인물에 대한 간략한 세부 설명이 인물사진과 함께 간추려져 있어서 간간히 역사공부도 할 수 있다. 미래에 성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어떤 지혜와 명철을 가져야 할지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읽는 내내 언제 이만큼 읽었는지 모를 정도로 술술 책에 빠져 들게 된다.





난 이 책에서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 몇 가지를 발췌해 보도록 하겠다.


인생이라는 것은 희한하게도 나쁜 일 뒤에는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기는 법이다.




화와 복은 마치 꼬아 놓은 새끼와 같다.’ ‘인간만사 새옹지마.’




불행이 오면 동시에 행운도 따라 오는 법, 나폴레옹은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나폴레옹의 일화를 통해 한때 그도 거듭 실패를 경험하였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 결코 주저하지 않고 그도 또한 기회의 신을 잡았던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도 실패했을 때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굳은 의지와 힘이 필요한 것 같다.

 






유비 현덕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재능은 풍부하진 않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성격인 것 같다.

꾸준히 노력하는 자가 천재를 이긴다.”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도, 교양과 지식을 갖춰도, 기회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끈기 있게 노력하고 있으면 기회는 반드시 찾아온다.

기회의 신은 모든 인간에게 평등하게 찾아오니까.(p35)

 






나폴레옹과 유비 이 두 사람의 일화를 들여다보면

도약을 거머쥘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잘 볼 수 있다.

역경이 찾아 왔을 때 풀이 죽어 있기 보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다.

 








신은 넘을 수 없는 벽을 주지 않는다.”

벽을 향해 돌진할 수 있는 사람만이 벽을 넘을 수 있다. 벽이 콘크리트인지 골판지인지는 몸으로 부딪혀 보지 않으면 모른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런 상황이 되면 행운의 여신이 미소 지으며 상식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적과 우연이 일어나서 이치로는 결코 무너질 것 같지 않은 강고한 콘크리트 벽이 맥없이 무너져 버린다. 나에게도 이러한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명군의 배후에는 지혜로운 아내가 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자기 혼자의 힘으로 명군이 될 수 없다(p54)

위대한 업적을 쌓은 사람의 곁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그의 재능을 이끌어 주는 조언자가 있다.


동로마제국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이야기다.

그는 궁지에 몰려 도망가려 했지만 명철한 아내 덕에 운명이 바뀌었다.

최악의 상황에 굳은 결심을 하게 되면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냉철해 진다고 한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들을 생각해 내거나 대담한 행동들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인간은 옆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운명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나 보다. 나도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돌아보게 된다.

 








불행과 행운은 카드의 앞뒷면과 같다.

행운은 불행의 등 뒤에 숨어서 찾아온다.”고하는데

그 반대도 그렇다. 불행 역시 행운의 등 뒤에 숨어서 찾아온다.”(p68)


러일 전쟁을 승리로 이끈 도고 헤이하치로 이야기다.


그는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담력과 포기하지 않는 기개를 가졌다고 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패가 필수조건이다.

인생은 실패로부터 시작 된다.

실패야 말로 성공으로 가는 이정표이다.”(p76)


진시황제에 의해 중국이 통일되던 시대에 항우와 유방이 있던 시절 신분이 비천하고 연줄도 인맥도 없던 한신의 이야기가 나온다.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은 한때의 수치, 묻지 않는 것은 평생의 수치한신의 이야기이다.


'전술에는 그를 능가할 자가 없으나

전략에 약하여 모르는 것을 수치로 여기지 않고

아랫사람에게 고개 숙여 묻는 그의 도량이 성공을 이루었다.



반면에 한니발은 전략을 아는 사람으로부터 배우려고 하지 않아 실패한 경우다.


자신의 약점을 뛰어난 사람에게 배우려 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

 








어떤 일을 하든 늘 전략을 확인하면서 전술을 행사하지 않으면 성공은 요원해진다.(p105)


인간은 죽을힘을 다하게 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이다.”( p108)


결점도 쓰기에 따라서는 이점이 된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도 항상 전략을 확인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한

그 재능을 헛돌고 시간 속에 매몰되어 썩어 버린다(p128).

 








성공한 사람은 같은 것을 기회라 보고 이것에 스스로 뛰어든다.

이러한 태도가 대부분의 사람들과 성공한 사람들의 분기점이다(p132)

 








인간은 표면적인 겉모습에 시선을 빼앗겨서

그 속에 감춰진 본질은 간파하지 못하는 것 같다. ‘(p137)


이건 정말 조심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우리는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할 때가 많으니 말이다.

 











어떤 인물에게 최대의 위기가 닥쳤을 때 신기하게도

그 사람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 최대의 기회가 만들어져서 움직인다.(p153)


인간의 지혜가 미치지 않는 곳에서위기가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은 확실하다.






큰 위기를 앞에 두고 좌절하려고 할 때

프리드리히의 기적을 떠 올릴 수 있다면

 반드시 어딘가에서기회가 자라고 있다는 것을 믿고 다시 한 번 분발 할 수 있지 않을까?(p154)







나에게 말하는 강한 울림의 충고인 것 같다.

그렇다 어디선가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기회의 여신이 손을 뻗을 지도 모르겠다.

그때를 포착해야하는데 매번 놓치고 있으니 말이다.

 





이렇듯 이 책은 역사적으로 성공한 인물들의 비결 등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지극히 실현하기 어려운 꿈을 이룬 사람들을 조사해 보면

그들은 반드시 다른 사람과는 다른 노력을 하고

                    다른 사람과는 다른 가치관을 갖고

                    다른 사람과는 다른 행동을 했다.


             그런 사람만이 큰 도약을 이루고 성공을 거머쥘 수 있었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이 책은 잠시 일이 뜻대로 안되어 자신감이 떨어져 있거나

성공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알고 실천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아주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요즘 나 또한 마음이 편안하지 않고 하는 일이 뜻대로 안되어 불안하다. 이 책은 삶의 전술을 일깨워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읽는 동안 역사적 유명한 이야기들 때문에 재미있었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과 지혜로운 이야기들을 들으니 위축되었던 마음이 회복된다.

나에게 위기가 와도 그것이 또 다른 기회의 시작임을 감지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독서클럽 꿈담에서 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