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향기, 비움

탐진치 / 오욕 경계에서 지나치게 욕심을 내고, 마음에 맞지 않는 경계에 부딪쳐 미워하고 화내며, 사리(事理)를 바르게 판단하지 못하는 어리석음

modest-i 2017. 3. 31. 14:00

탐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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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ㆍ성냄ㆍ어리석음.



오욕 경계에서 지나치게 욕심을 내고,


마음에 맞지 않는 경계에 부딪쳐 미워하고 화내며,


사리()를 바르게 판단하지 못하는 어리석음.


탐욕심()ㆍ진에심()ㆍ우치심()을 말한다.




이러한 마음은 지혜를 어둡게 하고 악의 근원이 됨으로 삼독심이라고도 한다.



>오욕(五欲)

인간의 5가지 근본 욕망. 재욕(財欲), 색욕(色慾), 식욕(食慾), 수면욕(睡眠欲), 명예욕(名譽欲).     <




《정전》 법마상전급십계문에

‘탐심을 내지말며’,

‘진심을 내지 말며’,

 ‘치심을 내지 말라’고 했다.


법마상전급은 마음속에서 ‘법()과 마()를 일일이 분석하고

                   경계 중에서 사심을 제거하는 데 재미를 붙이고

                  무관사()에 동하지 않는 공부’의 단계로


                  ‘세밀한 일이라도 반수 이상 법의 승()을 얻는 사람의 급이다’(《정전》 법위등급).




공부의 세밀한 단계에서 자성을 반조하여

마음속의 마를 항복받아가는 공부이다.


자유 해탈에 이르고자 하는 수행자에게 결정적인 장애가 되는 어두운 마음으로

이를 항복받는 공부가 법강항마위에 오르는 관문이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탐진치 [貪瞋癡] (원불교대사전,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