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향기, 비움

외로운 사람들은 사회적인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방어하고 있다

modest-i 2016. 7. 19. 13:29

외로움을 극복하는 4가지 방법



최근 어느 주말, 나는 외롭다고 느꼈다.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갈망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은 전부 다 휴가를 떠났거나 바빠 보였다. 그래서 다른 도시에 사는 친구와 수다를 떨기로 약속을 잡고, 카약 단체 모임에 예약도 하고, 일요일에는 근처에 새로 생긴 레스토랑으로 브런치를 즐기기로 했다.

 

 

 

하지만 결국 모든 계획을 취소했다....

 

 

 

 

연구진은 부정적인 사회적 단서를 보여줬을 때 외로운 사람들의 두뇌의 전기적 활동은 외롭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빠르고 격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외로운 사람들은 사회적인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방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외로움을 느낄 때 두뇌는 이미 예민한 상태가 된다”

 

 

마음을 활짝 열어라

 

“자기 스스로를 고립시킨다면, 또는 진정한 자아를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온라인으로만 소통한다면, 사람들과 연결될 수 없다”고 카치오포 박사는 지적했다. 딱히 외출하고 싶은 심정이 아니더라도, 모임 제의를 받아들여라.

 

 

적극적으로 약속을 잡아라

 

일주일에 몇 번은 사람들을 만날 약속을 잡아라. 약속이 하나도 없다면 내가 먼저 계획을 잡고 다른 사람들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한다.

 

 

공통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라

 

외로움을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은 관심사와 가치관, 태도가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라

 

외로운 상태일 때는 타인의 행동을 오해하기 쉽다. 친구가 내 연락을 피하는 것 같다고 느끼나? 사실 그 친구는 일과 육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정말 전화를 못 받는 걸 수도 있다. 카치오포 박사는 “타인의 언행에 미심쩍인 부분이 있더라도 믿어주려고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




외롭고 쓸쓸하다고 느끼지만 막상 밖으로 불러내는 친구의 전화에 망설인적 있으신가요?


'아~ 외롭다', '약속이 생겼으면...', '누군가 나를 불러줬으면...' 생각하면서도

약속이 생기면 신나게 나가기는 커녕 결국 약속을 취소합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까요?


시카고 대학교의 존 카치오포와 스테파니 카치오포 부부가 최근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사람이 외로움을 느낄 때 두뇌가 다르게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외로운 사람들 사회적인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방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습니다.

덧붙여 존 카치오포 박사는 "외로움을 느낄 때 두뇌는 이미 예민한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의 뇌는 외로움이 다가오려고 할 때

"뜨악 외로움이다!!"moon_and_james-11 하면서

삐용 삐용 "경계모드"로 돌입하여 자기 보호에 힘쓴다는 것이지요.

때문에 외로움을 느끼거나 외로움이 곧 몰려올 것 같다고 느낄 때

의식적으로 고립되고 싶다는 충동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치오포 박사는 "사회인지재활(social cognitive retraining)"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외로움을 이겨내는 네 가지 단계를 소개했습니다.


1. 마음을 활짝 열어라.

딱히 외출하고 싶은 심정이 아니더라도, 모임 제의를 받아들여라.






2. 적극적으로 약속을 잡아라.

수동적으로 약속을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일주일에 몇 번은 사람들을 만날 약속을 잡아라.



3. 공통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라.

외로움을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은

관심사와 가치관, 태도가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4.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라.

외로운 상태일 때는 타인의 행동을 오해하기 쉽다.

타인의 언행이 미심쩍은 부분이 있더라도 믿어주려고 노력하라.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혼자 있는 것(being alone)과 외로움(loneliness)은 다른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혼자 있으면서도 매우 만족스러울 수 있죠.

외로움은 사회적으로 고랩됐다고 느낄 때, 본인이 원하는 사회적인 관계와 

실제 사회적인 관계와의 괴리 때문에 느껴지는 감정이라고 합니다.


혹시 외로움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있다면 함께 공유해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moon_and_james-3


-------------------------------------------------------------------------------------------------

       

PHOTO: CORBIS
외로운 사람들은 사회적인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방어한다.
PHOTO: CORBIS
외로운 사람들은 사회적인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방어한다.


외로움을 극복하는 4가지 방법

                

최근 어느 주말, 나는 외롭다고 느꼈다.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갈망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은 전부 다 휴가를 떠났거나 바빠 보였다. 그래서 다른 도시에 사는 친구와 수다를 떨기로 약속을 잡고, 카약 단체 모임에 예약도 하고, 일요일에는 근처에 새로 생긴 레스토랑으로 브런치를 즐기기로 했다.

하지만 결국 모든 계획을 취소했다. 이틀 동안 꼬박 전화가 울려도 받지 않고 책만 읽었다. 외로움은 가시지 않았다. 월요일 아침이 밝아, 일상이 또다시 시작되자 안도감이 몰려왔다.

외로운 사람들은 약속이 있었으면 좋겠다, 또는 불러낼 지인들이 좀 많았으면 좋겠다고 바란다. 그런데 막상 약속이 생겨도 두문불출을 택하곤 한다. 이런 식으로 외로움이 점점 극에 달하는 하향곡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외로움의 심리학과 신경과학을 연구하는 권위자인 존 카치오포와 스테파니 카치오포 부부가 최근에 발표한 논문 두 편에 따르면, 외로움을 느낄 때 인간의 두뇌는 다르게 작동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연구진은 부정적인 사회적 단서를 보여줬을 때 외로운 사람들의 두뇌의 전기적 활동은 외롭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빠르고 격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외로운 사람들은 사회적인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방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시카고 대학교 인지・사회신경과학 센터 소장 겸 심리학・정신의학・행동 신경과학 교수인 존 카치오포 박사는 “외로움을 느낄 때 두뇌는 이미 예민한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미 외로움을 느끼고 있거나 외로움이 곧 몰려올 것 같다고 느낄 때 고립되고 싶다는 충동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대뇌피질(Cortex) 저널 7월호에 실린 첫 번째 논문에서는 실험 참가자 70명을 모집했다. 38명은 무척 외롭다고 느끼는 사람들이고, 32명은 외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다.

연구진은 스트룹(Stroop) 테스트를 받는 피실험자들의 두뇌 활동을 뇌전도(EEG)로 측정했다. 스트룹 테스트란 단어의 색과 글자가 일치하지 않는 조건에서 글자가 아닌 글자의 색상을 말해야 하는 신경심리학적 검사다.

피실험자들에게 보여준 카드의 25%는 사회적이고 긍정적인 단어(친구, 존경 받는), 25%는 사회적이고 부정적인 단어(환영 받지 못하는, 원치 않는), 25%는 긍정적인 정서가 담겼으나 비사회적인 단어(환희, 행복), 25%는 부정적 정서가 담겼으며 비사회적인 단어(분노, 구토)였다.

인지신경과학(Cognitive Neuroscience) 8월호에 게재된 두 번째 논문에 실린 실험에는 19명이 참가했다. 실험 참가자 19명 가운데 10명이 외롭다고 느끼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에게 사진 28장을 보여주면서 두뇌 활동을 EEG로 측정했다. 사회적이고 긍정적인 사진 7장(함께 축하하는 사람들), 사회적이고 부정적인 사진 7장(놀림을 받는 사람), 비사회적이고 긍정적인 사진 7장(기분 좋은 풍경), 비사회적이고 부정적인 사진 7장(뱀)을 보여줬다.

혼자 있는 것(being alone)과 외로움(loneliness)은 당연히 같은 개념이 아니다. 혼자 있으면서도 매우 만족스러울 수 있다. 외로움은 사회적으로 고립됐다고 느낄 때, 본인이 원하는 사회적인 관계와 실제 사회적인 관계 사이에 괴리가 있을 때 느껴지는 감정이다.

외로움이 두뇌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자각하는 것은 중요하다. 외로움은 두뇌가 위협에 대해 바짝 경계하도록 준비시키고 자기 보호 모드에 돌입하게 만든다.

존 카치오포 박사는 외롭다고 느낀다는 것은 사회적 상호관계에 대한 견해를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친구가 나를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면, 혹시 내가 적대적이고 ‘고립 모드’에 있었던 것이 먼저여서 친구가 내 행동에 그렇게 반응한 것은 아닌지 자문해보라는 것이다. 카치오포 박사는 “혹시 내 책임은 아닌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과정을 사회 인지 재활(social cognitive retraining)이라고 부른다. 카치오포 박사는 외로움을 이겨내는 네 가지 단계를 소개했다.

마음을 활짝 열어라

“자기 스스로를 고립시킨다면, 또는 진정한 자아를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온라인으로만 소통한다면, 사람들과 연결될 수 없다”고 카치오포 박사는 지적했다. 딱히 외출하고 싶은 심정이 아니더라도, 모임 제의를 받아들여라.

적극적으로 약속을 잡아라

언제 들어올지 모를 초대를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다이어리를 펴고 스케줄을 짜라. 일주일에 몇 번은 사람들을 만날 약속을 잡아라. 약속이 하나도 없다면 내가 먼저 계획을 잡고 다른 사람들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한다.

공통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라

외로움을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은 관심사와 가치관, 태도가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지금 내 인생에 이런 사람들이 없다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계획을 세울 때다. ‘잘 맞는 사람’을 만나려면,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갈 필요가 있다. 독서광인가? 독서 모임에 가입하라. 달리기를 좋아하는가? 달리기 동호회에 들어가라.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라

외로운 상태일 때는 타인의 행동을 오해하기 쉽다. 친구가 내 연락을 피하는 것 같다고 느끼나? 사실 그 친구는 일과 육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정말 전화를 못 받는 걸 수도 있다. 카치오포 박사는 “타인의 언행에 미심쩍인 부분이 있더라도 믿어주려고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그나저나 나는 외로움을 어떻게 해결했냐고? 나는 강아지 스카우트를 입양했다. 스카우트 때문에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외출을 하게 된다. 스카우트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스스럼없이 다가가며 친구가 된다. 사람들이 스카우트를 좋아하면, 나도 그들에게 호감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