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과 감성지능
며칠 전부터 계속 머리속에서 "회복탄력성'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어디서 읽었더라..."
술을 계속 마셔서 머리가 혼탁한가 보다. 겨우 생각해 낸 것이, <장사의 시대>와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였다.
마지드의 넉넉한 품이란 일종의 회복탄력성을 의미한다. 장사를 할 때 꼭 필요하고 인생에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덕목이다. 한마디로 험한 일을 당해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능력이다.
러디어드 키플링 (Rudyard Kipling)은 <만약에(If)>라는 시에서
'성공과 실패를 만날 때/ 둘을 똑같이 생각하는' 능력이라고 설명한다.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아 부유하고 생산적으로 잘 사는 사람들에게도 회복탄력성이 엿보인다.
매일 '예'보다는 '아니요'라는 말을 많이 듣고도 살아남는 사람들에게도 회복탄력성을 찾을 수 있다.
(중략)
마지드는 이런 태도를 풍부하게 갖추었지만 그저 호탕하게 옷깃을 털면서 '넉넉한 품'이라고 말할 뿐이다. 훌륭한 장사꾼들에게 흔히 발견되는 특질인데, 이들은 거절과 실패를 최후의 성공에 필요한 근육을 단련시키는 과정쯤으로 여긴다.
<장사의 시대>. 필립 델브스 브러턴 저. 문희경 역. 어크로스.
위의 내용을 보면, 상인의 필수 요소 중 하나가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았을 때 빨리 회복하는 것,
회복탄력성이라는 것인데,
이것은 타고나는 것인가 아니면 훈련에 의해서 계발될 수 있는 것인가?
다행히 감성지능 개발에 도움을 주는 기술들은 행복감을 일깨우고 발달시키는 데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즉 감성지능을 강화시키는 요소들이 행복의 조건을 조성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결국 행복이란 감성지능을 개발하는 데 따른 부수효과일지도 모른다.
그 외에 다른 부수효과로는 회복탄력성, 낙관주의, 친절을 들 수 있다
(여러분은 감성지능이 강화된 후 의사를 찾아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지 진단을 받고 싶을지도 모른다!).
(중략)
감성지능훈련은 주의력훈련에서부터 시작한다.
이것은 언뜻 반직관적인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니까 내 말은, 주의력이 감정조절기술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거다.
이에 대한 답은 이렇다.
고요하고 맑은 마음을 갖게 하는 강하고 안정적이며 예리한 주의력이 감성지능의 토대라는 것이다.
(중략)
이런 주의력을 훈련시키는 방법이 소위 '마음챙김 명상 mindfulness meditation'이라는 것이다.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차드 멩 탄 저. 권오열 역. 알키.
차드 멩 탄에 따르면 이러한 회복탄력성은 '명상'에 의해서 훈련되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장사와 명상. 참으로 어울리지 않을 두 단어가 이렇게 연결이 되어 있다.
[출처] 회복탄력성과 감성지능|작성자 게으른 이동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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