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크

리스크: 파악하는 이유는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전하기 위해서이다. 내 위험을 판단해서 보다 안전하게 도전하는 방식을 찾는 것이다

modest-i 2015. 2. 27. 23:22

 

◆ 리스크의 축복

국부론의 저자 애덤 스미스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이 어떠한 기회에도 유혹을 느끼지 않는다면....사람들은 냉철한 계산을 한 후에야 투자에 나설 테고,

그러면 자연히 투자 자체가 많지 않을 것이다.

 

" 즉 실패만을 생각하면 누가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겠냐는 말이다.

 

과거 구소련도 철저한 계획과 계산으로 불확실성을 관리했지만 결국 사회적?경제적으로 황폐해졌다.

 

리스크를 파악하는 이유는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전하기 위해서이다.

내 위험을 판단해서 보다 안전하게 도전하는 방식을 찾는 것이다.

 

불황과 패닉의 시장은 모든 것이 무너진 절망의 공간이 아니라 호황이 시작되는 곳이다.

이 책 속에는 불황의 터널을 뚫고 나온 사람들과 그들의 기록이 남아 있다.

그 중에 재미있는 성적표가 있다.

프린스턴 대학의 윌리엄 바우몰(William Baumol)에 따르면

현재의 강대국들은 모두 과거에는 중간 정도의 경제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강대국 미국도 1899~1913년에는 독일, 이탈리아,스웨덴보다 못한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일본의 경우도 1870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하위의 노동자당 생산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140년의 시간도 지나지 않아 세계 경제의 판도는 뒤집어진 것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힘들지만 내일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리스크를 생각해야 한다.

만약 반대로 오늘이 호황이라면 내일의 우리는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오늘의 난관이 내일을 만들 수 있는 초석일 수도 있다.

 

 

 

번스타인 저 리스크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