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이해(성격심리)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인간관계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남으로부터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modest-i 2015. 2. 25. 22:22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말라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지음/ 전경아 옮김/ 인플루엔셜/ 336쪽/ 1만4900원

“인간의 고민은 전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인간관계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남으로부터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오스트리아 출신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였던 알프레드 아들러의 말이다.

 

그는 성 본능을 중시하고 무의식과 의식을 분리해 인간을 바라보는 프로이트 주장에 반대 의견을 폈다.

 

인간의 몸은 마음과 더는 분리될 수 없는 ‘전체이자 하나’라고 봤으며,

 

미래 지향적이고 긍정적 사고를 강조하는 ‘아들러 심리학’을 창시했다.

 

 

 

 

이 책 저자들은 묻고 답하는 대화체를 통해 모두가 궁금해하는 내용, 즉 ‘아들러 심리학이 과연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지’에 대해 일상 언어로 풀어놓는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무한 경쟁을 벌인다.

모두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자 타인의 눈치를 보고,

주변 기대에 부응하고자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가한다.

 

그러니 남들에게 손가락질을 받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한다.

이 늪을 탈출하려면 힘들지만 ‘미움을 받아도 좋을 용기’를 가져야 한다.

제아무리 완벽하더라도 모두에게 사랑받는 경우는 없다.

 

 

 

흔히 인생이란 ‘산 정상에 도달하기 위한 기나긴 여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도 아들러는 정면으로 반박한다.

 

그는 “인생이란 선이 아닌 점(點)의 연속”이기에 “지금을 진지하고 빈틈없이 살라”고 말한다.

 

산 정상처럼 어떤 목표를 향해 달리지 말고, 있는 자리에서 충실하라는 것이다.

 

 

 

 

태생적으로 불안한 인간은 열등감을 깊은 곳에 숨겨놓은 채 살아간다.

열등감을 어떻게 대하고 다루느냐에 따라 삶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진다.

 

남 탓, 주변 환경 탓을 하면 방법이 없다.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바라보고 건전한 노력을 기울여야 그것이 성장 촉진제가 된다.

 

 

어떻게 보면 남들이 다 아는 빤한 이야기다.

 

스스로 미움을 받는 일은 쉽지 않다.

 

그렇지만 한순간 미움을 받고 자신이 행복할 수 있다면 많이 남는 장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