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이 사람차이

이야기의 능숙한 창조와 명확한 전달은 리더의 근본적인 자질 / 전문가의 마음보다는 교육받지 않은 마음에 호소해야 한다 / 하워드 가드너

modest-i 2015. 2. 4. 22:51
책 속 밑줄 긋기리더들은 자신이 전달하는 이야기를 통해 효과를 얻는다

내가 주장하는 바를 우선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나는 처칠과 아인슈타인을 모두 리더라고 본다는 점을 밝혀둔다. 즉, 그들은 모두 ‘사람들의 생각, 태도, 감정 등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물’이었다. 처칠은 다양한 청중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역설함으로써 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인물이다. 그래서 나는 처칠 같은 인물을 ‘직접적인 리더’라고 명명한다. 한편, 아인슈타인은 대중들에게 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즉 많은 이론들과 논문에서 창조적 아이디어를 펼쳐내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발휘했다. 따라서 그는 ‘간접적인 리더’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38쪽)

 

 

이야기의 능숙한 창조와 명확한 전달은 리더의 근본적인 자질이다. 이야기는 인간 마음의 두 부분인 이성과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리더의 병기고에서 가장 강력한 단 하나의 무기는 바로 정체성 이야기이다. 다시 말해서, 개인들이 자신이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에 대해 느끼고 생각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야기 말이다. (103쪽)

 

 

사명감이란 개인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서서히 발현 된다. (291쪽)

 

 

 

가장 드문 정치 지도자는 예전에는 입에 오르내린 적이 없는 새로운 이야기나 이미지를 창조해 내어 대중이 그 위력을 깨닫게 하는 데 성공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만한 비전과 변화를 창출하는 리더십을 갖추기는 쉽지 않다. 첫 번째 이유는 새로운 정치적 아이디어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질적인 개인들로 구성된 일반 대중을 상대하려면 전문가의 마음보다는 교육받지 않은 마음에 호소해야 한다. (400쪽)

 

 

분명하고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구성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청중의 변덕스런 기질과 속성을 파악하고 자신의 열정 혹은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조직을 세우고 관리하며, 자신의 생활 속에서 이야기의 주요 내용들을 몸소 실천하고, 직접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거나 혹은 간접적인 수단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점차 증대되는 전문 지식에 압도당하기보다는 그것을 이해하고 이용할 방법을 찾을 수 있는 리더는 성공을 거둘 수 있다. (531쪽)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 Leading Minds 한국 책명:권력과 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