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1. 당신의 생각이 곧 당신의 미래다.
1. 이 시대의 혁명이란, 세상을 전복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뒤집는 것이다. 새로운 생각은
넓고 깊은 생각에서 싹트는 법, 시대의 장벽을 넘어 질긴 생명력을 이어온 생각.
즉 고전이야말로 다르고 새로운 생각을 꽃피울 수 있는 씨앗이다.
고전으로 혁명하라! 이는 곧 생각의 혁명이다.
2. 혁명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리가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 끙끙 앓으며 고민하던
문제의 해결책을 찾았을 때, 그 때 우리는 혁명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혁명이란 경중의
차이를 떠나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일이기 때문이다. 혁명이란 것이 기존의 질서를
뒤집고 새로움을 세우는 일이라면,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고 문제를 해결하는 일 역시
혁명이다.
3. 사과를 과일로 인식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다. 사과를 뉴턴처럼, 아오모리 사람들처럼
혹은 애플의 스티브잡스처럼 바라몰 때, 그때야 비로소 혁명이 시작되는 것이다. 전과
다르게 세상을 바라보고 그럼으로써 새로운 것을 얻는 사고의 전환, 발상의 전환,
그것이 바로 혁명이다. 혁명이란 생각을 깨우는 것이다.
4. 국가도, 사회도, 그 누구도 나를 지켜줄 수 없다. 광풍 속에서 바람막이가 돼줄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시대에 휩쓸려서는 이 사회를 살아갈 수 없다. 무슨 변화가 또
생길지 넋 놓고 앉아 그루터기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세상의 중심이,
삶의 중심이 이제는 나가 돼야 한다.
5. 고전에서 어떻게 생각혁명과 자아혁명을 이룰 수 있는가?
- 고전이 시대를 돌파해온 생각이기 때문이다. 모든 고전은 당대의 문제작이었다.
현실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현실에 맞선 가열한 몸부림을 통해 탄생했고,
그 힘으로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이 바로 고전이다.
고전은 시대를 넘어서고 변화를 주도해왔다. 그것은 정신과 물질, 인문과 과학의
측면에서 모두 진행됐다. 고전이 담고 있는 것은 변화고 또한 변화의 흐름에
대처하는 자세다. 이것이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고, 고전으로 혁명할 수 있는 근거다.
시대의 최전선에서 최첨단의 생각을 말해온 고전, 그 고전에 기존의 가치를 뒤엎는
새로운 생각의 해답이 있다.
6. 현실이라는 세상을 인식하고 어떤 변화를 이뤄야 할지를 고민한 사람과 책이 고전이다.
고전은 그 시대의 문제에서 시작해 미래로 열려 있다. 그래서 고전은 태생적으로
혁명이다.
7. 우리가 고민하고 지향할 생존은 단순히 살아남음이 아니다. 이 시대의 생존이란 나다운
나, 삶다운 삶의 지향을 뜻한다. 그냥 되는 대로, 주어진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고 바라는 대로 살겠다는 외침이다.
8. 나 혼자만 바뀌어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세상을 알아야 내가 바뀌고, 내가 변해야 세상도 변하는 법이다.
9. 마르크스는 혁명을 기관차라고 했다. 마르크스가 그처럼 말한 것은 우리의 힘에 의해
새로운 사회가 만들어지고, 그로 인해 역사가 더 높은 단계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권력의 이동을 말하지 않는다. 누가 주체인가 하는 이 사회에 대한 근본
적인 질문이며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이다.
10. 세상이 급속도로 진화하고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계속 더 새로운 것을 갈구한다.
새것만이 좋은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하지만 최신의 기술, 최신의 제품은
좋은 것일 수는 있지만 결코 위대한 것은 아니다. 좋음과 위대함, 그 차이는 어디에서
발견할 수 있을까? 그것은 생명력에 있다. 좋은 것은 한순간 반짝 각광을 끌어낼지
모르지만 시대의 벽, 시간의 흐름을 견디지 못하고 사라진다. 좋음이 위대함을 뛰어
넘을 수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위대한 것은 시대를 초월한다. 시대를 초월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모델로 한 또 다른 흐름을 생산한다.
11. 시카고 대학의 허친스는 5대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시카고 플랜을 시행함.
그레이트북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100권의 고전을 읽게
하고 그 고전을 읽으면서 세 가지 목표를 충족하도록 주문함.
1) 고전에서 자신만의 롤모델을 발견하라.
2) 자신의 인생을 이끌어갈 가치를 찾으라.
3) 자신이 발견한 가치에 꿈을 품으라
12.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연결돼 있고, 상관없는 듯 하지만 영향을 미치며, 어제의 일인 것
같지만 내일의 이야기인 것이 고전이다. 고전은 시대를 초월한 사상이고 현자의 이야기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가져야 할 생각의 확장이다.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이자 해답이기도 하다. 고전에 정답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고전은 답을
찾아가는 길을 보여준다. 고전, 그것은 생각과 질문을 퍼 올리는 우물이다.
13. 고전혁명을 완성하는 두 가지 단계
1) 목도하라 - 세상의 이해
2) 해석하라 - 이해의 활용
14. 목도하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바라보라. 그것은 세상을 이해하는 첫 단추를
꿰는 일이다. 컴퓨터가 고장 났을 때 전체 메커니즘을 모르고서는 수리할 수 없듯,
삶을 개선하는 일은 세상의 논리와 움직임을 알아야만 가능하다.
15. 고전은 자신의 권리를 찾는 시작이다. 경제위기가 터질 때마다 가계가 휘청하고,
사회가 흔들리면 나의 안위도 불안해지는 삶이란 얼마나 고단한가? 시대의 판도를
알지 못하면 미리 대비할 수 없고 내 두 발로 우뚝 서지 않으면 작은 외풍에도 크게
흔들린다.
- 내 머리에 모자를 쓸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는 비트겐슈타인의 말처럼, 내 삶은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내 눈으로 세상을 보고, 타인의
프레임이 아닌 내 머리로 판단하고, 누구에게 기대지 않아도 내 두 발로 우뚝 설 수
있는 삶을 위해, 우리는 고전을 읽는다.
'+ 정신(마음,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는 좋은 감정보다 익숙한 감정을 선호한다 (0) | 2015.06.20 |
---|---|
뿌리 깊은 나무는 흔들림이 없다 : 자아혁명 (0) | 2014.10.19 |
「고전혁명」 (0) | 2014.10.19 |
생각을 경영하라』. 판단착오의 늪에서 탈출하는 방법=>『생각을 경영하라』. (0) | 2014.10.19 |
새로운 생각의 잉태, 생각의 변화를 통한 나와 삶의 변혁, 그것이 바로 ‘고전혁명’이다 (0) | 2014.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