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의 현관을 지나 행복의 집안으로 들어서면
비탄의 문을 지나 다시 밖으로 나오게 될 것이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우리는 끝을 미리 고려해야 할 것이며
등장할 때의 갈채보다 행복한 퇴장을 더 염두에 두어야 한다.
기쁘게 시작했다가 매우 비극적인 결말을 체험하는 것은
불행한 자들의 일상적인 숙명이다.
등장할 때의 범속한 박수소리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누구에게라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물러날 때 표출되는 대중의 감정이다.
왜냐하면 누군가의 소망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드문 일이며
나가는 문지방까지 행운이 동반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등장하는 사람은 정중한 대접을 받으나 퇴장하는 사람은 경멸 받기 쉽다.
[출처] 발타자르 그라시안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작성자 벼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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