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7일 일요법회
주지 스님 법문 :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는 팔정도 수행(요지)
괴로움이 사라지게 하는 것은 팔정도(八正道) 수행이다.
부처님께서는 팔정도를 말씀하시면서
‘나’라는 것을 떨치기가 어렵기 때문에 괴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하셨다.
‘나’라는 유심견은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바른 견해도 일상에서는 나의 식대로 해석하고 있다.
‘옳다’하는 것도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생긴다.
나와 다른 사람은 견해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인정을 해야 한다.
불교는 경험의 종교다.
세상에서는 내가 경험하는 것만 알 수가 있다.
직접 경험하는 것도 있고 간접경험으로 짐작하는 것도 있다.
불교의 세상은 내가 경험하는 주관적 세계이다.
같은 물건을 가지고도 경험하는 바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인다.
내가 좋아하는 것도 상대방은 다른 경험에 의하여 싫어할 수도 있다.
마음이 안정되어야 잘 볼 수가 있으며
다름의 관계를 인정해야 한다.
마음이 산란하면 바르게 볼 수가 없다.
수행은 연습을 하는 것이며
수행을 통하여 바르게 관찰할 수가 있다.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노력하여야
마음을 안정되게 할 수가 있다.
세계는 오온 십이처 십팔계로 말하는데 있는 그대로 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내가 겪은 것만을 근거로 하여 스스로 판단하게 되면 갈등이 생긴다.
좋은 경험으로 기억되거나,
안 좋은 경험으로 기억되는 것으로 세계가 만들어져 간다.
두리안이라는 과일은 맛있어서 좋아하기도 하지만,
암모니아 같은 독특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같은 과일이라도 경험에 의하여 좋아하거나 싫어한다.
불교는 있는 그대로 객관으로 보는 것이다.
전에 경험한 것으로 왜곡하지 않아야 한다.
왜곡된 나의 생각은
다른 사람에게도 왜곡하게 만든다.
오늘 성도재일을 맞이하여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하였는지를 깊이 생각하여야 한다.
욕망에 눈이 멀게 되면 다른 생각을 못 갖게 한다.
욕망을 놓아버리면 괴롭지 않게 된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가질 수가 없기에 괴롭게 된다.
끝.
2016년1월18일 아침, 현담 합장
지대방 블로그에서 펌하고 모디스티 각색함 2017,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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