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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훌륭한 군주가 되기위해 갖춰야 할 일곱 가지 / 혁(革), 해(解), 용(用), 법(法), 술(術), 이(理), 세(勢)

modest-i 2016. 12. 28. 15:00

훌륭한 군주가 되기위해 갖춰야 할 일곱 가지를 강조했다.


그 일곱 가지는 바로 혁(革), 해(解), 용(用), 법(法), 술(術), 이(理), 세(勢)이다.


()이란 혁명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변화해 가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과거에 얽매여 변하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혁이 아니다.




두 번째는 해()로서, 변하는 현실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다.

또한 해결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변화하는 현실을 이해한 후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세 번째인 용()은 쓸 용 자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상적이고 막연한 과거의 원칙만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그것들을 제거해야 한다.





네 번째는 한비자가 가장 중요시한 법()이다. 법이란 각개인의 의지와 판단을 뛰어넘는 원칙이다.

법은 인간이 만들었지만 인간을 강제하는 힘을 갖고 있다.

이런 강제성을 가진 제도가 필요한 이유는 인간의 이기적 속성 때문이다.




다섯 번째 술()은 기술이라는 말에 쓰인다.

단순하게 법의 원칙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맞게 기술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원칙은 하나일지 모르지만 그것이 적용되는 방식은 현실적 상황에 따라 다양하다.

러므로 그러한 기술적인 요소들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여섯 번째는 이()이다. 한비자가 도와 함께 강조했던 것이 바로 이다.

앞서 한비자가 이야기했듯 이는 모든 만물을 하나로 끌어안는 도에 대비되는 개념으로써

각각의 사물들이 갖는 이유이자 근거이다.

우리는 모든 현실 상황을 전체적인 도의 안목에서 봐야 하고, 동시에 각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이치를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는 세력이라는 말에서 쓰듯이 기세, 혹은 여러 사람의 무리를 뜻한다.

 자기 혼자 모든 것을 이루려 하지 않고 더불어서 함께 성취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함을 말하고 있다.







한비자의 이 말은 비단 군주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갖춰야 할 덕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자기 자신을 이기는 극기심이었다.





[출처] '한비자' 남을 이기는 것보다 자신을 이기는 것이 더 힘들어!|작성자 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