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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엽을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은 심적시연(mental rehearsal)

modest-i 2016. 3. 25. 12:49
최근 한두 해 유전자, 뇌, 진화라는 키워드를 가진 책을 주로 읽었다. 자기계발서도 읽었다. 변하고 싶어 작정하고 읽은 건지 읽다가 보니 변하고 싶어진 건지는 모르겠다. 일상적이고 습관적으로 사는 하루, 일주일, 한 달. 먹통이 되어가는 느낌, 잠재의식에 휘둘리며 사는 것 같았다. 물론 몸과 마음은 편안하지만 이렇게 그럭저럭 살다 갈 수는 없는 일이다. 변화가 필요했다. 변화는 한 개인이 자신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자 마음먹는 데서 시작한다. 소소한 감정부터 바꾸었다. 행복 느끼기, 감사하기, 만족하기, 긍정적으로 보기 등 마음의 기본 프로그램을 새로 깔았더니 화나는 일이 줄었다.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않게 되었다. 이상적인 자아상을 그리고 아침저녁, 때때로 집중하여 떠올렸다.
 
생각만으로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조 디스펜자의 꿈을 이룬 사람들의 뇌(Evolve your brain: the science of changing your mind)를 읽으면 답이 나온다. 원제는 <당신의 뇌를 진화시켜라>인데 번역서에는 <꿈을 이룬 사람들의 뇌>라고 되어 있다. 제목과 표지 디자인을 보고 성공지침서로 기대하고 이 책을 잡으면 핀트가 어긋난다. 이 책은 탁월한 뇌사용설명서이면서 훌륭한 자기계발서이다. 핵심내용은 전두엽 개발하기고, 행동지침은 심적시연이다. 생생하게 시각화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만일 변화를 결심했다면 변화는 엄청난 힘을 지닌, 실현 가능한 단어로 다가올 것이다. 변화란 달라지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더 이상 예전과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다. 뇌를 진화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다.’
 
전두엽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그것에 집중하는 것을 좋아한다. 전두엽은 상상력과 창조력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 전두엽이 활동 중일 때 우리는 가장 높은 차원의 의식과 자기인식, 현실을 관찰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전두엽은 행동을 결정하고 통제하며 미래를 계획하는 뇌부위이자 굳은 의지의 중추다. 진정으로 어떤 행동을 하기로 결심할 때 우리의 전두엽은 활성화된다. 집중하고 몰입하는 능력은 전두엽의 기능이다. 위인들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뇌구조를 타고난 것이 아니다. 이들은 단지 다른 사람보다 더 자주 전두엽을 사용하며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을 뿐이다. 전두엽은 이미 존재하는 회로를 수정하여 새로운 사람이 되도록 만든다. 우리가 원하는 새로운 태도를 만드는데 필요한 것은 주의집중과, 의지, 지식과 이해다.
 


전두엽이 켜졌을 때

의도적으로 의식하기, 
오랫동안 집중하기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본 후 행동하기
결단력, 명료함, 기쁨, 기술습득, 적응력, 집중력

실수에서 배우고 다음번에는 더 잘하는 능력
미래를 계획하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능력

매일 상황에 따라 계획 수정하기
자의식의 강화

목표를 향한 강한 추진력
통제가 잘된 행동

과거의 경험을 통해 더 나은 계획을 세우는 능력
외부 환경과는 별개로 이상을 유지하는 능력

외부 세계나 몸의 필요에 상관없이 꿈과 목표, 의지를 현실로 만드는 능력
어떤 것이든 실행할 수 있는 집중력

과거가 아닌 현재를 바탕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
앞을 내다보고 행동하기

자신만의 개성
 




전두엽이 꺼졌을 때

무관심과 게으름
감흥 없음, 동기저하, 진취성 부족
같은 것, 일상적인 것, 예측 가능한 것에 대한 열망
배우고자 하는 의지 없음
쉽게 산만해짐
미래를 계획할 수 없음
원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는 방식으로 행동하기
어떤 행동과 과제의 완수불능
반발적임
정신이 경직되고 변화를 싫어함
어떤 부정적인 생각에 붙잡혀 있음
주의 깊게 들을 수 없음
비조직적임
충동적임
매우 감정적임
부주의함
다른 선택을 고려하지 않음
다른 사람을 따라하는 경향
 



사람을 보는 기준이 하나 제대로 생겼다. 전두엽을 켜고 사는 사람인가, 끄고 사는 사람인가를 판별하면 된다. 매력적이고 성공한 소수의 사람들과, 일상적이고 속물적인 수준에 머무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늘 궁금했었다. 그 답은 ‘전두엽’에 있었다. 
전두엽을 개발하고 심적시연을 하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큰 의문 하나를 풀었다.
 
'전두엽을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은 심적시연(mental rehearsal)이라고 한다. 다른 말로 하면 심적 리허설, 시각화 기법이다. 하고 싶은 일과 되고 싶은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리며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명확한 목적에 집중할 수 있다. 이것은 마음으로 막연히 떠올리는 것과는 다르다. 리허설이란 실제로 어떤 것을 행하는 경험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 경우 심적시연과 경험은 동일하다. 심적시연을 하면 우리는 본질적으로 다른 누군가가 되고 새로운 생각과 틀을 가진 새로운 사람이 된다. '
 
나를 변화시키려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경험을 해야 한다. 매일 우리가 생각하고 염려하는 것은 자신의 몸을 어떻게 운영할 것이며, 현재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이다. 이처럼 생존에 급급하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생각하고, 행동하고, 그렇게 되는 것. '매일 마음으로 기쁨을 연습하고 몸으로 기쁨을 드러내 보이면 이 같은 원리가 작용된다'고 한다. 살면서 어떤 어려운 상황에 부딪치든 기쁨의 신경망을 갖고 있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변화란 정신적인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다. 변화는 단 한순간에 생기기도 하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일어나기도 하고, 변한 줄 알았는데 그대로 이기도 하다. 변화가 어떤 형태로 다가오든 중요한 것은 변하고자 마음먹은 것이다. 우리는 항상 변하는 중이다. 예전에는 결코 하지 않던 일을 하고는 이렇게 말한다. "생각을 바꿨어"( 어, 그래?) 생각을 바꾸면 태도가 변하고 태도가 변하면 미래도 바뀐다.
 
“생각대로 하면 되고,


a5sin 블로그에서 펌함

[출처] 생각대로 하면 되고|작성자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