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나무는 흔들림이 없다 : 자아혁명
파트2. 뿌리 깊은 나무는 흔들림이 없다.
1.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마르지 않는다.
어떤 비바람이 몰아쳐도 굳건하게 나무를 지탱하는 뿌리는, 우리에겐 자신에 대한
한없는 긍정과 믿음이다.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물은, 우리에겐 끝없는 정진과 실천이다.
뿌리 깊은 나무, 셈이 깊은 물의 추구는 흔들리지 않는 나로 살기 위한 자아혁명의
시작이다.
2. 본능, 이것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다. 제2의 생존본능, 이것은 자신이 태어난 세계에서
살아남는 것, 살아남으려는 것이다.
3. 용기라는 것은 사실 당당함이다. 상대가 누구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내가
스스로에게 당당한가다. 내가 당당하다면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당당하지 못하다면 상대가 어린아니나 소양이 부족한 사람이라도 움츠러들 수
밖에 없다. 흔들리지 않는 나란, 자신에게 당당한 나다. 스스로 떳떳하면 어떤 반론이나
외압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내세울 수 있다.
- 맹자의 용기는 호연지기라고 한다. 호연지기란 하나의 기운이다. 그 기운은 하늘의 도와
정의에 뿌리를 둔 공명정대한 것이다.
4. 장자는 이야기한다. 생각을 바꾸고 발상을 전환해서 세상을 보라고 말이다. 그러면
더 큰 나를 만날 수 있다. 커진 나는 다른 사람까지 품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진다.
그렇게 되면 나와 다른 생각,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난다 해도 동요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포용과 조화가 가능해진다.
5.혁명과 혁신에는 모두 가죽 혁(革)자가 들어간다. 가죽이 무엇이기에 대변혁을 의미하게
됐을까? 짐승의 가죽에서 털을 뽑은 후에 가죽을 부드럽게 만드는 무두질을 거쳐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그 과정을 통해서 짐승의 가죽은 비로소 쓸모를 가진다. 그래서 혁이
고치고 새로워진다는 뜻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 자아혁명은 비록 거칠고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다음으면 귀한 가죽이 될 수 있는 것이
나라는 사실을 아는 데서 시작한다.
6. 기회를 잡는 사람, 인생 역전을 이룬 사람들은 마냥 기다리지 않았다. 평소에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고 준비했다. 실천이 뒷받침되지 않는 말과 생각으로는 변화를 이룰 수
없다.
7. 아프리카 최고의 사냥꾼은 치타도 사자도 아니다. 바로 리카온이다. 리카온의 성공비결은
조직적인 플레이와 장거리를 뛸 수 있는 체력이다. 하지만 리카온의 사냥 성공률도
40~70%다. 사냥에 실패하면 리카온 무리는 굶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좌절 따윈 없다.
성공과 실패 모두 일상일 뿐이다. 그들은 다시 사냥에 나설 것이고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8. 성공을 강요당했고, 또 강요했지만 한 번도 실패했을 때 그것을 어떻게 딛고 일어서야
하는지 들어보지도 말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쉽게 이야기하는 성공이 일상이라면 실패
역시 일상이다.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사람들은 좌절만 한다.
9. 고전은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해답을 주지는 않는다. 고전의 효용은 즉자적인
것에 있지 않다. 고전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도구다. 고전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생각의 체계며, 지금껏 갖고 있던 생각을 확장시키고 깊이 있게 만들어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해내게 하는 방법이다.
10. 자아혁명을 완성하는 네 가지 단계
1) 생각하라 - 생각의 확장
2) 질문하라 - 대상의 확장
3) 변화하라 - 실천의 확장
4) 다시 생각하고, 질문하고, 변화하라 - 확장의 확장
11. 존 스튜어트 밀은 "세상에 태어나서 한 번도 좋은 생각을 갖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다만 그것이 계속되지 않을 뿐이다. 어제 맨 끈은 오늘 허술해지기 쉽고 내일은 풀어
지기 쉽다. 나날이 끈을 잡아매야 하듯 사람도 그가 결심한 일은 나날이 거듭 조여야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2.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지 세상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통찰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