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이 사람차이

조던 피타슨: 오로지 인간만이 순전히 고통을 위한 고통을 줄 수 있다 - 다른 사람을 의도적으로 괴롭힐 수 있다 / 그래서 도덕적으로 노력해야

modest-i 2021. 2. 7. 17:56

물론 세상은 악한 사람보다 선한 사람이 많다.

그러나 좀 깊게 생각해보자. 100% 악한 사람도 없고 100% 선한 사람도 없다.

 

수 많은 상황과 다양한 선택 기준에 의해 때로는 약간의 악을, 때로는 약간의 선을 택할 뿐이다.

그리고 이 선택에 의해 사람은 상처 받는다. 또는 상처를 주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일들이 무수히 반복되면서 사람으로서의 '존엄성'이 상실되고 그 결과 많은 사회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를 존중하고 소중히 해야 한다.

내가 나를 존중하지 않고 소중히 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가 나를 존중하고 소중히 하겠는가.

 

 

 

 

 

다른 사람을 의도적으로 괴롭힐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자의식의 발달만큼이나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그것은 현실 세계의 선과 악을 구분하는 첫 번째 지식이었고,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인간의 두 번째 굴레였다.

 

이로써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도덕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바뀌었다.

 

 

이 모든 것은 자의식이 정교하게 발달하면서 벌어진 일이다.(92)

 

 

 

 

오로지 인간만이 순전히 고통을 위한 고통을 줄 수 있다.

 

순전히 고통을 위한 고통! 이보다 더 완벽하게 악을 표현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동물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다.(92)

 

 

 

 

인간은 아무렇지도 않게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이런 특성을 지닌 생명체는 인간이 유일하다.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나쁜짓을 저지른다.(93)

 

자신을 제대로 보살피려면 먼저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97)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를 세심하게 배려하듯이, 당신 자신도 똑같이 챙겨야 한다.

당신이라는 '존재'를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102)

 

 

[출처] [권장]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작성자 책 골라주는 남자

 

각색 모디스티 21.02.07.

 

----------------------------------------------------------------------------------------------------------------

 

"우리가 꽤 나쁜 사람이라는 걸 다른 사람들도 알고 있다.

그런데 그들에 짐작보다 더 추악하고 연약하고 저질스럽다는 비밀을 아는 사람은 오직 우리 자신뿐이다.

자신의 몸과 마음의 결함에 대해 자기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다.

자기가 얼마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존재인지 보인 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다.

 

 

 

 

 

개나 고양이 등 포식자들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에 관한 생각이 없다.

인간은 자신이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유한한 존재라는 걸 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을 줄 수 있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다.

 

우리는 또 어떤 경우에 발가벗기고, 발가벗긴 상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알고 있다.

이 역시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발가벗길 수 있는지도 알고 있다는 뜻이다.

 

인간은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을 학대할 수 있다.

누군가의 약점을 알고 있다면 깊은 상처와 굴욕감을 안겨 줄 수도 있다.

 

이는 그야말로 교묘하고 가혹한 고문이다.

 

이런 행위는 포식자의 사냥보다 훨씬 더 악랄하다.

 

다른 사람을 의도적으로 괴롭힐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자의식의 발달만큼이나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이로써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도덕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바뀌었다.

 

 

 

 

 

오직 인간만이

랙(rack : 팔다리를 묶어 몸을 위아래로 찢는 고문 도구)과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 : 안쪽에 수십 개의 긴 못이 박힌 관에 사람을 넣어 고문하는 도구),

섬스크루(thumbscrew : 나사를 돌려 엄지손가락을 누르는 고문 도구)같은

고문 도구를 생각해 냈다.

 

 

 

 

 

 

오로지 인간만이 순전히 고통을 위한 고통을 줄 수가 있다.

순전한 악!!!!!동물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다.

 

하지만 인간은 타인에게 고통을 가하는 일이라면 신에 버금가는 능력이 있다.

 

인간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지를 보면 원죄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죄책감(태어날 때부터 타락한 존재였다는 느낌, 나쁜 짓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이 없는 사람은

정신질환자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을 누가 피할 수 있겠는가?

 

 

 

 

 

 

 

 

인간은 아무렇지도 않게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자신을 믿지 않았다.

 

수천 년 전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인간이 '킨구'의 피로 만들어졌다고 믿었다.

킨구는 위대한 혼돈의 여신이 복수심과 증오심에 휩싸였을 때 낳은 가장 무시무시한 괴물이다.

 

각자의 어두운 본성에 대해서 당사자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어쩌면 인간은 애초부터 존재하면 안 되는 무엇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신의 불꽃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으니 혼돈으로부터 좋은 것을 만들어 내야 한다.

 

불쌍한 인간 자신을 제대로 보살피려면 먼저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

스스로 타락한 피조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은 인간은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이어서 항상 자신만을 위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점과 부족함을 필요 이상으로 과장하고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며 부끄러워한다.

 

누구나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기에는 부족하다.

그렇다고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헐뜯고 함부로 대해도 괜찮다는 뜻은 아니다.

 

 

 

 

 

나 자신을 책임지고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한다는 것은, 나에게 진정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다는 뜻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좋은 것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또한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니다.

 

아이가 원할 때 마다 사탕을 주면 그 아이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

그렇다고 사탕이 아이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행복'은 결코 '좋은 것'과 동의어가 아니다.

 

추운 겨울날 외출할 때는 아이가 불편하다고 싫어해도 외투를 입혀야 한다.

 

 

 

[출처] 1944 자신을 도와줘라|작성자 thehyenaboss

 

각색 모디스티 2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