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이 사람차이

조던 피터슨: 인간은 아무렇지도 않게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특성이 있다 / 지구상에 이런 특성을 지닌 생명체는 인간이 유일하다

modest-i 2021. 2. 7. 11:07

약을 처방받고도 먹지 않는 사람이 있다.

한 실험에 의하면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은 후 약국에 들르지 않는 사람이 30퍼센트에 이른다고 한다.

약국에 들려 약을 받은 사람 중에도 절반은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는다.

약을 먹지 않으면 심각한 위험에 처하는데도 어떤 사람은 약을 먹지 않는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의 저자 조던 피터슨은 그 이유를 자의식에서 찾는다.

인간은 스스로에 대해 추악하고 연약하고 저질스러운 존재라는 부끄러운 자의식을 무의식 중에 갖고 있다고 한다.

 

 

 

 

 

인간은 아무렇지도 않게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지구상에 이런 특성을 지닌 생명체는 인간이 유일하다.



옳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일부러 나쁜 짓을 저지른다.

이런 추악한 면을 생각해보면 우리가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중략)

인간이 이렇게 악하다면
병에 걸렸을 때 치료해서 살리는 것이 과연 도덕적으로 올바른가를 따져 봐야 하지 않겠는가.

각자의 어두운 본성에 대해서 당사자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93쪽

 

 

 

 

 

 

그래서 자신을 깎아내리고 보살핌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결점과 부족함을 필요 이상으로 과장하고,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며 부끄러워한다.

 

 

 

 

인간은 누구나 삶의 무게를 온몸으로 받아 내며 힘겨워한다.

외적인 힘 앞에서 한없이 가녀린 인간이 자신의 내면에서까지 스스로를 무너뜨리면 그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그래서 저자는 우리가 자신을 스스로 보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출처] 12가지 인생의 법칙, 법칙 2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작성자 비비추의 꿈

 

 

각색 21.02.06. 모디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