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

미야모토 무사시 오륜서 / 노만수 옮김 - 적을 베는 데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모조리 버렸다

modest-i 2021. 1. 12. 14:08

그는 적을 베는 데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모조리 버렸다.

오로지 실리와 합리를 바탕으로

절대 패하지 않는 필승전략만을 추구했다.

 

 

궁극적으로 그는 '모든 결투는 마음과 영혼의 대결'로 보았다.

그래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을 최고로 여겼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보다 손무의 《손자병법》에 더 가깝다.

진정한 무사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을 떠돌았던 그가 노장사상과 불교의 선(禪)에 심취한 것도 그 때문이다.

 

 

 

 

 

오륜서를 늘 곁에 두었다는 마쓰시타 그룹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성공은 원대한 포부나 의욕만으로 얻을 수 없다. 

 

반드시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전술이 있어야 한다"며

 

 "승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이 책이 가르쳐 줬다"고 했다.

 

 

전장석 기자 saka@hankyung.com

 

2021,01.12   모디스티 편집과 각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