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제력 · 리더십

아이젠하워 장군과 맥아던 장군

modest-i 2017. 3. 13. 19:43

아이젠 하워 장군과 맥아더 장군은 육사 동기생이었다. 육사 시절 성적을 볼 때, 두 분 중 뛰어난 사람은 맥아더 장군이었다. 맥아더 장군은 리더십도 뛰어나고 공부도 자라는 수재로 많은 사람을의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아이젠 하워 장군의 성적은 중간 정도였다.

이런 아이젠하워 장군을 어느 누구도 미국의 대통령감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맥아더 장군은 트루먼 대통령에 의해 면직되고 아이젠하워 장군은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까? 맥아더 장군이 군대를 떠나면서 했던 유명한 연설이 있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멋있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 말은 슬픈 이야기이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자신이 원해서 군대를 그만둔 게 아니라 대통령에 의해 면직되었기에 한 말이었다.

 2차 세계 대전의 영웅인 맥아더 장군이 면직된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가? 뛰어난 성적과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리더십을 가졌던 맥아더 장군은 면직되고 아이젠하워 장군은 대통령 자리에까지 올랐던 이유는 무엇인가?

미국 정부의 기록에 의하면, 맥아더 장군은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었다. 늘 혼자 일하고 독단적인 사람이었다.  남의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자신의 판단과 기준에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밀어 붙이는 사람이었다. 맥아던 장군은 2차 세계대전 때 태평양 연합군 사령관이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그의 독무대였다. 혼자서 결정하고 혼자서 전쟁을 치르기에 충분했다. 맥아더 장군은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 늘 혼자 결정했다. 연합군 총사령관으로 태평양전쟁에서 이겼지만, 더 큰 지도자는 아니었다. 그래서 트루먼 대통령이 면직시킨 것이다.



그러나 아이젠하워 장군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대서양 연합군 사령관이었다. 대서양은 유럽지역이다. 당시 유럽에는 뛰어난 지도자들이 많았다. 영국에는 처질 수상이 있었고 프랑슬에는 드골이 있었다. 게다가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유럽 사람들은 미국을 깔보았다. 유럽 연합군은 미국 군대를 대단하게 여기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군대의 총사령관을 맡은 사람이 바로 아이젠하워 장군이었다.

아이젠하워 장군은 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조언을 듣고 충분히 생각한 다음에 함께 결론을 내렸다. 바로 이것이 그가 뛰어난 지도자로서 미국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중요한 열쇠였습니다.


샘솟는 기쁨 카페에서 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