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하지 않는’ 것이 ‘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다 / 때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존재하는 것’을 드러낸다 / 도덕경
매튜 메이의 말에 따르면
‘없애고,
멈추고,
생략할 때’
비로소 우아한 해결책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이와 반대로, 계속해서 무언가를 더할수록 우아함과는 점점 멀어진다.
그렇다면 왜, 그리고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저자가 노자의 『도덕경』을 통해 방증하는 것처럼,
“때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존재하는 것’을 드러내고,
무언가를 ‘하지 않는’ 것이 ‘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간은 본래 빼야 할 때 더하고,
멈추고 생각해야 할 때 섣불리 행동하는 존재이다.
즉, 우리는 계속해서 채워 넣고 추가하려고 들기 때문에 여백과 절제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우아함에 이르기 힘들다.
뭔가를 줄이거나 그대로 유지하는 일은 우리의 본성과 어긋난다.
인간은 더 많이 만들고, 계속해서 추진하고, 모으고, 저장하고, 쌓아 두고, 소비하는 동물이다.
그래서 중복, 과부하, 낭비라는 병폐가 나타나는 것이다.
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 / 매튜 메이 저 에서